조선시대에 구면삼각법을 이용해서 구체의 지름을 구할 수 있었다니, 처음 안 사실입니다. 대단하군요.<br />
이렇게 합리적이고 만만치 않으며 민주적이었던 민족이 어떻게 이렇게 한 순간에 망가질 수 있었는지, 슬픕니다.<br />
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다른 세계와의 소통이 없었던 것과, 일제의 식민지배에 의한 비틀림, 그리고 그것을 청산하지 못한 작금의 현실이 우리를 이렇게 비열하고 노예근성 가득한 민족으로 만들었군요.
왕조가 오래 동안 지탱하는 것에는 장단점이 잇다고 봅니다 <br />
큰 변화가 없으니 백성들의 삶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br />
좋을 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혁명같은 역사의 획기적인 진보라는 <br />
측면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했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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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세종 덕분에 200년은 더 갔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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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말입니다.<br />
한일합방이 뭡니까?<br />
우리 나라 명문대의 교수라는 사람이 말입니다.<br />
그것도 인문학 분야의 교수가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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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학자의 말은 <br />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흉내 내는 것 밖에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1人의 뻘소리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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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떤 개념 없는 반인반견이 '한일합방 100주년'이라고 말했다가 혼
혹시 조선시대 국민들하고 현재 국민들하고 다르다고 보시는 건 아니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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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유일의 독재 왕조 국가인 북한이 거의 백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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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년 가기 쉬울 듯 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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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은 현상 아닙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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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던지... 억압과 착취에 대해 둔감한 국민성이던지... 노예 근성이던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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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민성과
권력을 유지하고 지배이데올로기를 창출하고 그것을 하층민에게 이전시키는 능력만을 보자면 조선 왕조와 지배계층들은 합리적으로 정치를 잘 하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이씨조선 500년왕조의 기록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의 사는 모습에 관한 기록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제 판단에 18세기말 외국 선교사들이 찍은 사진들의 모습이 아마도 15,16세기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을 합니다. 일반 백성의 삶에 발전은 없었을 것이니까요
저는 국민성이나 민족성이라는 개념이 항구적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개인의 성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시대와 장소의 특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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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제 강점기 이전 구한말 서양선교사들이 본 한국인들의 모습은 굉장히 느리고 여유만만한 농경사회의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요? 전 세게에서 가장 급한 국민성을 자랑합니다.<br />
당연히 조선시대 국민들과 현재의
위대했던 우리의 할아버지들은 우민화를 자행하지 않았죠. <br />
오히려 백성들을 깨우치려고 노력했다고 봐야 합니다. <br />
(백성들을 깨우치려는 의도가 여러가지이긴 합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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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부터 날조 된 우민화, 역사 침탈이 <br />
이승만, 박정희, 김정일의 집권으로 더욱 고착화 된 결과가 오늘이라 보면 되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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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예로, <br />
임진왜란에 대한 현재 우리 국민
기록의 문화는 이론의 여지없이 세계적 자랑거리이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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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왕조가 500년 유지 했다는 것은 왕족입장에서야 자랑스럽겠지만 백성이 그걸 왜 자랑스러워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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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왕조라는것이 공식적으로는 중국의 신하국이이라는 형식아래서 유지되었습니다.<br />
결국 갑오년에 백성에 의한 봉기가 일어났지만, 왕족은 어이없게도 남의 나라군대에게 부탁해서
조선초기와 중기이후 백성들의 삶은 많은 차이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br />
초기에는 남존여비사상도 거의 없었고 평등 했다고 하던데요<br />
중기이후 성리학이 득세하면서 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정조 이후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졌을 때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생활상을 보고 전했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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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중들의 교육수준이 낮았겠죠. 높았을리가 없죠.<br />
그것이 유럽이나 기타 다른 국가 민중들의 교육수준과
얼마전 TV에서 보니<br />
임진왜란때 궁궐에 불을 지른것은 <br />
우리 백성이 아닌 일본군이었다 하더군요.<br />
선발대인 소서행장이 궁을 둘러볼 당시에도 멀쩡했다고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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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역시 명성황후는 과도한 호칭이라 생각합니다.<br />
망국에 대단한 기여를 한 민비와 민씨 일족을 두고<br />
조선의 국모라니...
기득권자들이 그리도 광명 정대하게 백성들을 다스렸는데, <br />
그 착해 빠진 민족이 25년에 한번 꼴로 꼬박꼬박 민란은 왜 일으켰을까요?<br />
제 나라 제 겨레 얼굴에 금칠하는 거도 필요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 해야지 그런갑다 하지요.<br />
이건 뭐 입이 딱 ~ 벌어지네요.ㅎㅎㅎ
하나는 우리 선조가 몽땅 바보다, 그래서 권력자들, 힘 있는 자들이 시키면 무조건 굴종했다,<br />
그러면 세계 역사상 유례없이 500년, 700년, 1,000년 갔을 것입니다.<br />
.... 답이 여기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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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문고는 살인사건과 반역사건에만 두드릴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br />
조선왕조가 백성을 만만히 여기지 않았다니 이 무슨..<br />
강희제가 조선 사신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조선은 신하가 강한 나라라고 했습니다<br />
그 당시의 청황제가 보기에도 조선은 신권이 강한 사대부의 나라였던거같네요ㅋ<br />
좀 과장되게 말하면 창업 이데올로거였던 정도전의 나라라고도 할수있겠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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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왕조찬양 논거의 대부분은 왕권을 견제하는 조선의 제도나 그 수단이라 생각합니다<br />
물론 정도전이 신봉한 성리학에는 민본주의라는 사상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현대의 관점이나 의식으로 조선 시대를 평가하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br />
우선은 그 시대의 가치관 사고 방식으로 그시대를 보아야 하며<br />
그중 좋은 점은 무엇이고,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를 논해야 할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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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무렵 조선의 신분제는 서양이나 인도, 동아시아에 비하면 그리 견고한 것이 아니었습니다.<br />
조선 중기 이후 백성의 40% 정도가 노비였다고나 하나<br />
대다수의 노비는 양민과
왕조가 나무 오래가면 혁명이 안일어나니 안좋은 것이라니, 무슨 논리가 그런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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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으니, 루이14세를 비롯한 프랑스 절대왕정이 조선왕조보다 더 낫다는 논리네요.<br />
러시아 혁명 전야의 러시아 왕조도 그렇고요. 과연 그렇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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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선왕조가 직언을 받아들이는 것과 지금 대통령이 쓴소리에 대하는 것과 비교하면, 솔직히 맗서 지금이 훨씬 퇴보한 것으로
조선왕조 일반 백성의 삶은 비참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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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나라 백성들은 비참하지 않았을까요? 중세시대 유럽은 어땠을까요? 너무 오래전이라 비교대상으로 적절치 않다면 산업혁명 이후 영국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제가 아는 바로는 조선백성들의 삶이 그보다는 나았습니다. 디킨즈가 올리버 트위스트를 쓰고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쓴 나라가 바로 영국인 것은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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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근거없이 우리나라 역사
황동일 님의 말씀처럼 반상의 구분이 너무 견고하게 뿌리 내려서 <br />
조선왕조가 무너진지 수 십년이 지난 1950년까지도 경상도 일부지역에서는 양반후손이랍시고 <br />
상놈 후손들을 잡아다가 때리고 재산을 빼앗는 등 양반행세를 했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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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짧습니다만 좀 흥미를 갖는 쪽이라서 <br />
가끔 라디오 주말 발송인 역사 추적등을 듣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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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는 왕실 역사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가끔 민중 역사나 <br />
최근 나온 국내외 사료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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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들은 것 같습니다만 조선시대에 독일의 누구가(그새 까먹었음) <br />
당시 조선의 관료들의 ?성이 전해져 먼길을 찾아왔다고 합니다만 <br /
욕먹을 얘기지만, <br />
한일 합방후 일본의 패망이 임박한 마지막 발악기 전까지의<br />
조선 민중들의 삶의 질은 그전보다 훻씬 윤택했다고 합니다.<br />
일본이 잘했다는게 아닙니다.<br />
그만큼 조선 관리들의 민중에 대한 수탈이 가혹했다는 의미입니다.<br />
우리나라 독립군들의 활동도 이 기간에는 거의 없었고, 간혹 있어도 민중의 호응은 별로임.<br />
왜??? 백성들은 옛날에 비해서 먹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