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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헛웃음나와서...나오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KTX에서 스맛폰으로 보다가 잤다는...

전작권 회수도 사실 좀 어거지로 넣은 느낌.<br />
전시 상황도 아닌데, 아니 전시상황이라 하더라도 주한미군 사령관이면 모를까.. 일개 WHO 직원이 <br />
대통령 무시하고 우리나라 군대를 좌지우지 할 수 있을리가..<br />
그리고, 그 정도 초 급성 바이러스인데 분당만을 순식간에 완전 폐쇄할 수 있을리가 없죠.<br />
5분에 한대씩 지하철 다니는데, 이미 수천명 보균자가 서울, 기타 지역으로 넘나들었지..<br />

감기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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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내내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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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징징대는 소리에 .. ㅎㅎㅎ

분당 탄천에서 찍고 세트장도 몇번 봐서 왠지 친근했었는데 영화보기는 꺼려지는 이유가 그런거였었군요 ㅎ

그래도 수애는 좋습니다 ~ ㅋ

동감입니다~~

특히 벙커에서 대통령에 맞짱 뜨고 면전에서 대통령 무시하는 총리 그리고 일개 분당 국회의원 따위가 벙커에 들어와 있는 것도 진짜 웃겼습니다. <br />
아마 감기 감독이 모티브를 따온거 같은 미쿡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은 기네스 팰트로는 초반에 케이트 웬슬렛도 중간에 죽여 버리는데 감기는 진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br />

김성수감독 이제 영화 그만찍으셔야될듯 ;;;

한국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인데요<br />
한국 영화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공포, 재난 장르는 아직 아니올시다라는 느낌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영화보면서 분석을 안해요 그래서 왠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습니

김동철님, 혹시 컨테이젼 안보셨으면 꼭 한번 보세요. 같은 flu 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전개 방식은 완전 다릅니다.<br />
완성도도 뛰어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