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송년회 중에 앞에 앉아 근무하는 여사원이 변호인을 봤다길래 그 공안 사건의 핵심을 물어봤는데 대답은 그 스터디 그룹이 민주화 운동을 했기 때문에 탄압하고자 하는 군사정권에 의해 잡혀가 고문을 당했다 이런 논리더군요.
그래서, 물론 여기저기 시민의 기본적인 민주화 요구조차 탄압하려는 의도야 동일하지만 그 핵심은 군사정권이 자신의 정통성을 우려해서 그 당시 도처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요구의 정당성과 실체를 부정하고 왜곡시키고자 각 처의 풀뿌리 민주화 요구가 공산당 간첩에 의해 선동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사건이었음을 상기시켜 줬습니다. 즉... 이런 사회적 혼란은 절대 내가 문제가 아니고 빨갱이들의 선동질 땜에 그렇고 너희들은 속고 있다.....
탄압이란 관점은 비슷한 맥락 같지만 전혀 다른 그런것 아닐까요? 지금의 빨갱이 전술과도 너무도 흡사한.....
8.15해방이래로.. 우리나라사람들에겐 빨갱이란 단어는 만병통치약이죠. <br />
더욱이나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 지성적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6.25 = 6월 25일 북한의 기습남침 정도로만<br />
알지, 전쟁은 쉽게 일어나는게 아니며, 전쟁이 일어나기위해선 사전에 충분한 명분과 배경이 있었을 것임에도.. 대부분이 이를 알려 하지 않지요. 그러니.. 베트남전의 조작선전이 먹히고 9.11테러를 빙자한 아프칸 전쟁이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