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 보니 노아에 대런 에로노프스키와 엑소더스에 리들리 스콧이네요..
두 사람다 거의 무신론자로 알려져 있는데..성경각색영화라..
애초에 이런 영화들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제로였는데..
감독 이름 보고 궁금해집니다. 대체 이 영화들로 이 감독들은 무슨 이야기를 할것인가?
성경내용대로라면 출애굽과 대홍수 이야기 모두 신의 무자비함,무차별학살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출애굽이란 이집트인들의 첫아들 몰살부터 시내사막에서의 유대족들의 반정기도에 대한 무자비하고 잔혹한 진압들,사막서 음식타령한 죄로 몰살되는 유대들과 가나안땅..팔레스타인 주민들 인종청소와 처녀공출등의 미친듯이 야만적인 이야기들이 포함되는 완전히 막장의 막장을 달리는 폭군 모세의.... 신을 등에 업은 권력놀이 이야기고..
노아의 대홍수 역시 신이 인간생활에 개입하다 못해 갓난아기부터, 아니 엄마뱃속의 아기부터 죽기직전의 노인들과 물에서 살수없는 동식물들까지 모두 싹 절멸시켜버리고 노아라는 순종파 행운아의 식구들과 방주탑승이 가능했던 역시 행운의 동식물들을 살려준다는 몰살스토리의 끝을 달리는 이야기죠.
물론 둘다 지구상에 존재한적 없는 사건입니다.(출애굽의 경우엔 이집트로부터의 히브리인 이주사건은 어느정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으나..성경내용대로의 수백만단위의 인구이동부터 유대군의 대규모 정벌사건같은건 없었다는게 학계의 결론입니다.)
이런점을 이들 무신론자 감독들이 인식하고 있을것 같은데..어떻게 이런 구약성경영화를 맡았는지..무슨 이야기를 할지..예산은 저예산으론 만들수 없을텐데 말입니다..
궁금증이 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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