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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에 대한 흔한 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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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9 14: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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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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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에 대한 흔한 오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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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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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그냥 넘기려다가 다른 분들도 엉터리 정보를 알고 계시게 될 것 같아서 약간만 설명하겠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마구 과장되고 폄하되며 퍼졌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소문과 달리 AK-47은 생각보다 잘 맞고 M-16은 생각보다 내구성과 신뢰성이 좋다입니다.
그리고 흔하게 잘못 알고 있는 베트남전에서 기계적인 신뢰성때문에 미군도 AK-47을 선호했다는 오해에 대해 설명하면... 심지어 AK-47을 노획하면 M-16을 버렸다는 말까지 하는 분도 있습니다.
1. M-16을 군납한 콜트사가 욕심에 M-16은 총기소제를 하지 않아도 오랜동안 잘 사용할 수 있다고 과장을 해서 그렇지 않아도 게으른 미군이 총기를 상당히 더럽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M-16의 신뢰성에 대한 오해가 오래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부품이 간단한 AK-47의 신뢰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었지만 반대로 정확도 면에서는 M-16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AK-47 가늠자를 한 번이라도 본 분은 M-16과 정확도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단, 살상력은 당연히 AK-47이 높았습니다.
2. 미군이 AK-47을 더 높이 평가한 것은 탄창입니다. M-16은 20발들이 탄창을 사용했고 그나마 장전불량우려 때문에 18발만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반면에 AK-47은 30발들이 탄창을 사용했죠. 전투 시에 이것이 얼마나 큰 차이인 지는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미군도 30발들이 탄창으로 교체했습니다.
소총 등은 고유의 발사음이 있습니다. 적이 보이지 않는 무차별 교전 시에는 총성으로 피아를 구분합니다. 그런데 AK-47을 무장하고 다녔다??? 여러분이 분대장/소대장이라면 아군끼리 오인사격을 벌일 수도 있는 AK-47을 묵인하겠습니까?
이라크전에서도 미국이 AK-47을 선호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민간용병이 사용했거나 미군 내에 포함된 이라크 부대가 사용했던 경우는 있습니다.
이것도 간단하게 말해서, M4 카빈에 비해 유효사거리가 100미터나 짧고, 최대 발사속도가 100~200발이나 느리고, 정확도와 반동은 비교조차 불가능하고, 무게까지 1KG 가까이 무거운데 왜 선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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