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디어 가족과 함께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죽전 CGV 19시 40분 영화였는데, 영화시작직전에 들어갈때 보니 1,2석 제외하곤 만석이더군요..(흐믓...)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옛 노대통령님이 그렇게 치열한 삶을 사신것이 다시 각인 되더군요..
송강호의 연기 중간, 중간에 노대통령이 투영되는 것을 느끼는 것도 잼있더군요.
끝나고 나올때 저는 참 우울 하더군요..
저런 악몽이 지금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앞장섰던 분은 없고...
그리고 그 장소가 부산 이라것에.....
부산에서 그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 졌어도...
참 울나라 국민 본인이 직접 당하기 전에는 대책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과연, 이영화가 흥행한다고 해서, 울나라 국민이 정신차리고 변할수 있을까???
과거 노대통령이 말씀 하셨죠..
국민이 변하는 만큼만 민주화가 된다고...
이제는 국민이 변한만큼 민주화가 죽은거 같네요...
.
.
.
영화보면서 울까걱정이 되었는데, 의외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감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구요...)
참고로 노대통령님 서거당시 제가 가족앞에서 통곡을 해서,
가족들도 영화보면서 제 걱정을 했다는....
만약 영화 끝이라도 노대통령 사진이 조금이라도 나왔으면
다시 엄청 울었을꺼 같아요....
암튼, 시간되시는 분들, 또 그세력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