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천한 오됴질이지만... 음악에 완전히 중독이 되어 버렸습니다.
믿으실 지 모르겠사오나.. 어제 음악 듣느라고 완전히 날밤을 샜습니다.
평소 cd2장 연속으로 듣기 힘들어 했었는데..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피아노 연타석으로 12시간을 들었답니다.
오늘 출근했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계속 음악을 듣고 있네요..
정말.. 프라이메어 301L과 다인 1.3MK2조합 예술이네요...
오늘은 나윤선, 노라존스, 야신타 걸어대고 있는데...
정말 잔향감이 끝내주네요.. 입자 하나하나가 눈 앞에서 뿅뿅뿅 터지는 것 같고..
대학로 "천년동안도"에서 칵텔 한잔 시켜 놓고.. 음악 듣고 있는 착각이 드네요.
정말 이런 엠프 처음 경험허네요.. 이거 장가도 못가고 곯아서 죽는 것은 아닌지..
아캄 FMJ23T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색깔이.. 은색이 너무 안 어울려요~~
검은 엠프,, 중간에 실버 CDP, 위에 검은 튜너.. 에고고고..
블랙 중 제 수준에서 괜찮다는 녀석들 살펴보았는데..
린겐끼는 좀 불안해 보이고.. 메르디언508 24비트가 눈에 들어오는데...
제가 정말 지금 CDP 소리가 맘에 안들어서 바꿈질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색깔과.. 발란스단자에 대한 환상 때문에...
발란스 단자로 바꾸면 확 좋아져 버리나요?
메르디안 한 번도 안써봤는데.. 아캄 62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도달한
골수 아캄 소리에 익숙해진 귀인데.. 괜찮을까요?
아우.. 재즈는 피아노 보다 더 좋게 들리네요..
완전히 뭐에 홀린 것 같아요..
^^~~~
PS: 이 인티엠프가 8옴에 80W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크렐300IL보다 구동력이
더 좋게 느껴질까요? 6시방향에서 출발해서.. 9시까지 가면 뭐 거의 방안이
터질 것 같이 가득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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