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돌발행위로 식겁했습니다.



막내가 낼 생일이라 저마트에 가서 장보려고 입구에서 좌회전 신호대기중에 저마트앞에 서있던 남녀가 갑자기 뛰어 무단횡단을 하더군요



오후 5시반정도인데 눈이 녹아 길도 안좋고 안보이고 별로였습니다.



반대편 차선은 초록불이라 차량들이 진행중이었는데 가까스로 중앙선을 넘어 내차 뒤로해서 건너가더군요.

여자가 건너편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키니까. 냅다 달리더군요.



식겁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경적을 울렸네요 건너편 차량도 빠아아앙 하고 울려 대더군요.



무단횡단도 그렇구

남자가 제지 안한 것도 그렇구

손가락으로 가르킨다고 냅다 둘이 뛰는 것도 그렇구

1-1.5초 처이로 사고 날뻔했습나다.



아니 저런 여자를 보호는 커녕 죽으려고 같이 뛰다니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진격의 여자만 보고 무조건 달리다니....



돌다리도 두드려 보면서 살피면서 가야겠습니다. 항상 안전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