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이벤트 결과입니다.



(문제) 저는 한달에 한번씩 여기 서귀포시에 귀농.귀촌으로 내려오신 분들과 함께 정례 음악감상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레코드를 위주로 하고 있고 라이브는 앞으로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드리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Q1 : 제가 월례 음악감상모임을 하고 있는 장소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Q2 : Q1 에서 질문드리는 장소의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을까요?



제 블로그에서 이렇게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달세뇨 스토리’ 는, 음악이 있는 감귤농장 ‘달세뇨 2농원’ 에 있는 비닐하우스 창고이며 제 작업실입니다. 이 작업실을 귀농인들의 모임방으로 개방하여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이름을 ‘달세뇨 스토리’ 로 지었습니다.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만들어 보자구요…



따라서 정답은 Q1(달세뇨스토리), Q2(재미있고 의미있는 스토리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입니다.



제 작업실에서 저는 음악도 듣고, 와싸다 회원님들을 포함해서 찾아 오시는 예비귀농귀촌인들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귀농귀촌인만이 아니고 지역에 사시는 현지분들도 만나고, 회의도 하고, 요즘에는 감귤택배를 위한 포장작업도 하고, 손님들이 오셔서 감귤주문도 하고, 음악감상모임도 하고 뭐 그런 곳입니다.



‘달세뇨스토리’ 에는 항상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달세뇨’ 감귤은 재배과정에서만이 아니고, 고객님들에게 발송하기 위해 택배박스에 포장될 때까지 항상 음악과 함께 있게 되는 셈입니다.



박경진님이 거의 정답에 근접하게 답을 추측해 주셨습니다. 5차 이벤트에는 박경진님을 선정하고자 합니다. 일정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김학주님이 참여해 주셨습니다만… 애석상으로 저희 ‘달세뇨’ 감귤을 보내드렸으면 하는데 괜찮으시다면 문자로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 주십시오. (제 연락처는 011-9921-1850 입니다.)



내년 1월 ‘달세뇨스토리’ 음악감상모임은 라이브로 준비하였습니다. 와싸다 제주 회원님들도 혹시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오셔서 같이 어울려 보고 싶습니다. 내년 5월초, 감귤 꽃향기가 가득할 때쯤, 꽃향기를 술.안주삼아 한번 더 저희 ‘달세뇨’ 감귤농장에서 라이브로 모임을 가질 계획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 추천드릴까 합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쿠바의 가수 ‘실비오 로드리게스’ 를 추모하여 노래한 ‘Katia Cardenal’ 의 ‘En Mi Calle’ (나의 길에) 란 곡입니다.



올해도 이제 며칠 안 남았군요. 아무쪼록 뜻깊은 송년 보내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내년에는 모든 일들이 다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