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휴가를 오늘부터 연말까지 다써서 내고 누워있는데 벌써부터 마눌의 닥달로 편하지 않네요. 서울같으면 광장에라도 나가볼긴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고... 곧 마눌이 일주일간 대전에 처형집에 갈거라고 해서 제 집 놔두고 거기에 기거해야할 처지네요. 하이원에 큰 애랑 둘이 시즌권 끊어 다니는데 문득 이런 힘든걸 왜 홀로 외로이 하나 싶어 팔까 고민 중... 휴가 내봐야 돈 없으니 그닥 할 게 없네요. 꼼지락 거리다 다가겠네...
저는 내일저녁 가족들이 모두 배타고 떠나서 토요일에 들어옵니다. <br />
저녁마다 뭘 할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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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뿐 아니라 서유럽은 여름휴가가 보통 한달인가 보더군요. 시내에 대부분의 가게도 다 문 닫고요<br />
안 떠날 수가 없는 분위기인가 봐요<br />
그 사람들은 돈 욕심도 별로 없어 보이고요. 즐기기 위해 사는 사람들 같아요.<br />
많이 벌어봤자 세금으로 다 나가니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