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디오를 하면서 늘 생각하는점이 바로 어떻게 하면 실제 연주회에서 듣는듯한 음을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것 입니다.
막대한 물량을 투입해서 만든 기기라 할지라도 모두가 그러한 음을 재생해 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해서 어떻게 써야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콘서트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소리는 오디오에서 듣는 소리와는 한참 다른것 같습니다. 꼭 대편성이 아니더라도 가령 바이올린같은 독주 현악기가 연주를 하면 공간을 타고 귓가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온도감이나 고역에서도 거슬리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은데, 오디오에서는 다른것 같습니다.
재생음이 마치 콘서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규모만 줄여서) 그러한 오디오는 존재하지 않는것일까요?
하드웨어가 문제가 아니라 공간이 문제를 일으켜서 청취자의 귀에 왜곡되어 들리는것인지...
새 판을 짜려다 보니 자꾸만 이생각 저생각이 듭니다.
영원한 타겟은 내추럴 사운드지만, 부드럽고 오래 들어도 질리지 않는 소리를 선호하는 제 취향대로 그냥 가야 하는것인지?
회원님들께서는 어떤 기기 또는 청취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런음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