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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차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21 13:51:33
추천수 6
조회수   1,892

제목

개와 고양이의 차이

글쓴이

조성훈 [가입일자 : 2006-01-15]
내용
집고양이 기원은 이집트, 에디오피아... 아프리카 대륙이라는군요

사람들이 농사짓고 남는거 쟁여두는 곡식창고에 야생 고양이의 주식인 쥐들이 꼬여서

사람들과 같이 살게됐다는군요. 뭐 개는 걍 늑대 후손이라하고...

개와 고양이 함께 키우고 있지만 전혀 다른 종입니다

개와 비교해서 고양이 키우는 장점이라 할수있는건



1) 구차하게 배변훈련같은거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2) 고양이는 청결한 동물입니다. 설치류는 시각이 나쁜대신 청각, 후각이 엄청 발달해서,

그 포식자인 고양이의 침에는 탈취성분이 있어서 항상 그루밍해대는 고양이는 몸에서

냄새가 안납니다.

3) 인생의 2/3, 하루 15시간 이상을 퍼질러 자기때문에 손이 별로 가질않습니다

4) 독립적인 넘들이라 오랜시간 방치해도 거의 탈이 없습니다

5) 안그런 넘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밥그릇에 먹을게 수북이 있어도 딱 먹을만큼만

먹고 과식하는 법이 없습니다

...

단점은

1)털빠짐

2)발톱가는 전용 스크래처가 있어도 가구 벽지 장판... 발톱갈거나 물어뜯습니다

...

뭐 그건 그렇고, 개와 고양이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곤히 잠들어 있는 강아지의 배를 주인이 쓰다듬으면 비몽사몽간에 꼬리를 살랑대지만

고양이는 뒷발로 찹니다ㅋㅋㅋ



난 고양이를 키우면서 이런 점이 가장 맘에 들더군요

지상을 지배하는 고양이과, 맹수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개들의 필수과목인 복종훈련같은건, 고양이에겐 아예 그런 과목자체가 없는거니까

한편으론 속편하기도하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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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2013-12-21 13:56:48
답글

집 비웠다가 와도 고양이는 쳐다도 안봅니다... 쩝...

이수영 2013-12-21 14:03:09
답글

ㄴ '어 집사왔어?' 도 안하나요? ㅎ

조국현 2013-12-21 14:09:07
답글

개는 사람을 우두머리 주인으로 생각하고<br />
고양이는 사람을 동급 친구로 생각한데요 ㅋㅋㅋ

임승준 2013-12-21 14:57:28
답글

우리집에 계시는? 냥이님은 개냥이랍니다.ㅎ<br />
퇴근하면 널부러져 주무시다가도 버선발로 반기시는 착한 개냥이에유 ㅎ <br />
냥이마다 개성있는 성격을 가지고있는것같네유

용정훈 2013-12-21 15:16:33
답글

강아지는 그 본능적이고 꾸밈없는 호의와 애정이 매력이고, 우아하면서도 귀여운게 고양이의 매력이죠.<br />
전 둘다 좋지만 그래도 강아지의 애정에 무장해제가 되네요.^^

편문종 2013-12-21 16:23:58
답글

우연히 강아지하고 고양이가 대화하는걸 엿들었는데요. <br />
뜬금없이 강아지가 자기 주인 자랑을 늘어 놓더군요. <br />
" 우리 주인님은 하느님 같어, 매일 나를 씻겨주시고, 밥도주고 , 놀아도 주시는데...<br />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br />
<br />
그러자 고양이가 무관심한 듯 답하더군요. <br />
<br />
" 그러니? 나랑 반대메... <br />
우리 주인님은 마치 나를 하느님 대하듯 보

안정민 2013-12-21 16:58:09
답글

강아지 3마리째 키우는데 이번 강아지는 영혼이 고양이네요. 잘때 배만지면 으르렁대고 계속 만지면 뭅니다. 독립성도 강하고요. 다만 밥은 배터질때까지 먹고 목욕 좀 안시키면 금방 더러워지네요. 강아지 고양이 나쁜점이 한몸에. ㅋ

정상환 2013-12-21 17:41:53
답글

전반적으로 공감되는 이야기나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 몇자 적습니다.<br />
반박글은 아니에요~~~^^; 고양이는 무지 섬세하고 개성강하고 똑똑한 동물이죠.<br />
<br />
1) 구차하게 배변훈련같은거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br />
-> 이건 이미 새끼때 어미가 훈련을 시켜서 그렇지 잘 못가리는 고양이도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다 잘 알아서 처리 합니다. 단 묻을때 모래 튀기는게 좀 나중에 치우기 귀찮을 뿐이죠.<b

홍성철 2013-12-21 18:21:19
답글

지금도 캔하나 따주니 먹고 옆에서 멀뚱멀뚱 널부러져 쳐다고보 있네요<br />
우리집 고양이들은 한달때부터 제가 키워서 그런지...분리불안증세가 있어서 저만 졸졸졸 &#51922;아다닙니다<br />
제가 안보이면 불안한가봐요 <br />
심지어 화장실까지 &#51922;아옴

진현호 2013-12-21 18:21:57
답글

고양이가 몸 냄새가 별로 안 나는건 맞습니다.<br />
<br />
집에 고양이가 많은데 그 중에 한 녀석은 <br />
목욕 안 한지 1년 되는데 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도 냄새가 안 나더군요.<br />
그래서 그 녀석은 목욕 안 시키고 그냥 냅둡니다 ... ㅎ

uesgi2003@hanmail.net 2013-12-21 19:25:16
답글

사람 엄청 따라다니는 녀석들도 많습니다.<br />
<br />
집에 가족이 들어올 때마다 개보다 먼저 뛰어나가서 바닥에 뒹굴거리며 인사합니다.

조성훈 2013-12-21 19:34:09
답글

물론 고양이들은 개묘차라는 만고의 진리가 있습니다만<br />
개와 비교해서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소리겠죠ㅋ

황준승 2013-12-21 19:39:30
답글

개처럼 사람 따르는 고양이도 있나 보더군요<br />
게다가 무지 먹어서 돼지처럼 둥글둥글한 고양이 영상도 봤습니다. 점프도 잘 못해요

조성훈 2013-12-21 19:59:31
답글

고양이 성격, 특히 사회성같은건 어릴때 결정된다합니다<br />
경험으론, 어린 새끼때부터 사람손을 탄 넘들은 개냥이나 무릎냥이가 될 확률이 많습니다ㅋ<br />
고양이 농장에서 샵으로 팔려와서, 어릴때부터 사랑 못받고 학대 당하다시피한, 부침이 있는 넘들도 키웠는데<br />
당연히 입양후 몇년간은 소심하고 무지 경계심이 강하더군요. 하지만 고양이들은 결국 집사한테 마음을 <br />
열게 되어있습니다. 지깐 넘들이...ㅋ<br />

문기훈 2013-12-21 20:28:57
답글

우리집 서열 일위가 청소기고 이위가 고양이입니다 ㅎㅎ

허웅 2013-12-21 23:31:50
답글

고양이 같은데 개 같은 놈이 있습니다.<br />
사이즈도 중형견 정도구요<br />
사바나 켓입니다. 가격은 상상 이상 ^^<br />
고양인데 복종훈련도되고 산책도되고 신부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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