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log.daum.net/uesgi2003/442
역사기록이지만 스포에 민감한 분들이 있어서 영화를 보셨거나 별로 상관하지 않는 분들만 제 블로그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영화 변호인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만 가져왔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설정의 바탕 위에 고증을 잘 챙겼습니다. 당시 일반 생활모습도 그렇고 변호진술도 그렇습니다.
궁금해서 간단하게 고증을 찾아봤고 영화 스토리에 해당되는 부분만 제 블로그에 정리해봤습니다.
아래는 스포(? 춘향전의 어사출두도 스포라고 하시는 분이 있어서)성 내용입니다.
국밥집아들(영화속 설정, 실제는 장성훈씨)과 송강석 변호사는 좋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의 결혼식 주례를 맡으셨고 피로연에서는 춤까지 추셨더군요.
전시용 영어책이 꽂히는 책장도 실제 있던 것이더군요.
제 블로그 마지막에 부림사건에 대해 보기 좋게 정리된 사이트의 링크(http://inizios.blog.me/10180800260)가 있습니다.
노무현 변호사님은 우리와 재판을 시작하고부터는 우리와 한 편이었어요. 거의 공범 수준이 돼가지고 변론을 한 거지요.
그러다보면 우리는 비교적 차분한데 노 변호사님이 검사의 공소사실, 질문 이런 거에 대하여, 또는 판사의 언급에 대하여 ‘어떻게 그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이러면서 감정적으로 격앙이 되면서 막 큰 소리를 내기도 하고 그래서 판사한테 제지를 당하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정말 한 번씩은 막 이렇게 열변을 토하다가 자기감정을 삭이지 못해서 고개를 푸욱 숙이고 잠시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그런 장면들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