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언 10년차에 접어 들었네요.
30대에 가입해서 지금은 40대이니 제 인생의 완숙기를 와싸다와 함께 한것 같습니다.
막귀였던 저에게 귀를 트이게해주고 오디오에 눈을 뜨게 해주면서도 업글의 유혹을 뿌리치게 해주었죠^^
100% 눈팅회원 이었지만 그래도 몇가지 올렸었던 게시글을 어젯밤에 주루룩 검색해보니 지난 10여년 동안의 많은 기억들이 생각 납니다.
제가 와싸다 장터를 통해 구입했던 저의 첫오디오 기기 ARV6000은 아직도 우리집 거실을 점령하고 있고
기기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기다렸던 장터 잠복
와싸다 야유회와 음악회(?)의 추억들
와싸다 공구 스피커 반품된것을 구매했다가 본의 아니게 장터에서 재판매 하면서 일어났던 오해아닌 오해들과 관련해서 와싸다 사장님으로 직접 손전화 받았던 일들.
지역 명소나 맛집을 현지 특파원을 통해 여쭙던일.
노통 서거등 대선관련 댓글들.....
저에게는 인터넷 검색창 처럼 이런저런 세상 살아가는 정보와 제 넋두리를 늘어놓을수 있는 저와 세상을 연결 해주는 하나의 통로 역할을 해준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10년도 저에게는 '정'이라는 글자와 함께하는 와싸다가 되기를 바랍니다.
PS) 몇 년전 사이도 앰프 사태때 와싸다의 정보원님들을 통해 옥션에서 잽싸게 구입한
사이도 앰프가 몇달전에 접촉불량인지 오락가락 해서 방치 중입니다.
혹, 부품 채취용으로 필요 하신분 있으면 그냥 드립니다. (액정은 맛이 갔읍니다)
(단, 와싸다 가입 5년차 이상,
택비 후납,
오늘까지 봐서 저보다 가입년수가 더 오래되신분은 1순위로다 드리겠읍니다.
일단 보내면 반품은 절대 없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