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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총리 생가 복원' 예산 2억 들이는 장성군
이 집은 1948년 4남3녀의 막내로 태어난 김 전 총리가 여섯 살 무렵까지 살았던 곳이다. 김 전 총리 가족들이 1950년대 이사를 가면서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됐다. 3년 전부터는 소유자로부터 집을 빌린 부부가 살고 있다.
김 전 총리의 집안은 부와 명예를 갖춘 지역 명문가다. 김 전 총리의 셋째 형은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3선 장성군수를 지낸 김홍식 전 군수다. 셋째 누나는 전남 나주에 있는 동신대학교 김필식 총장이며 둘째 형은 농촌진흥청 차장을 지냈다. 둘째 누나는 일진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한 마을 주민은 "김 전 총리의 생가라고는 하지만 수십 년 전부터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 생가에는 가족들도 잘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김 전 총리 집안은 다들 대단한 분들인데 왜 군에서 집까지 사서 복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