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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백두혈통,남-반인반신 왜들이러시는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16 13:54:39
추천수 10
조회수   864

제목

북-백두혈통,남-반인반신 왜들이러시는지...

글쓴이

장은수 [가입일자 : 2002-04-08]
내용
시오노나나미?인가 하는 일본여자가 쓴

"바다의 도시 이야기"라는 책에보면

인구100만도 않되는 이태리의 조그마한 도시국가

베네치아-베니스가 중세유럽 수백년동안 지중해의 패권국가로서

자신들보다 수십배이상의 인구를 가진 큰나라들을 침략하고 지배한

역사를 서술하면서,

그렇게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었고

지중해를 호령하던 정말 위대한 수많은 영웅들을 가지고 있던 도시국가 베니스에

단한개의 영웅동상도 없다는 구절을 본듯합니다.

1인에게 너무많은 권력을 집중시키는것을 당연시?하는 우상화문화가

한민족에게는 피할수없는 숙명인가요?

"집권당의 검찰총장,집권당의 대법원장"이것이 바로 북한이지요?

그나마 약간이라도 권력분산이 가능한 의원내각제,

1인권력자-대통령의 권력남용자제가 꼭 필요한 대통령제.

---- 한민족에게는 역시 권력이 영웅을 만들어내고 혈통을 만드는

중앙집권-제왕적 대통령제가 적격인가요?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남북한 모두 대를이어 집권하는것은 설마 우연이겠지요?

북한을 보고 있노라면 남한의 모습도 어렴풋이 보이는듯해서 씁쓸합니다.

인간이 아닌 "신"동상에 절하는 것은 몰라도

권력으로 만들어진 사람동상에게 절하지않는 문화.....

베니스인들은 바보라서 동상을 만들지 않았던가,

동상을 만드어 줄만한 가치있는 영웅이 한명도 없어서 동상이 없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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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nsung@gmail.com 2013-12-16 13:58:26
답글

강할수록, 자신들이 지배하려 들지,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들지 않겠죠.<br />
나약할수록,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들고, 이끌어주길 바라고, 대신해주길 바랍니다. <br />
이게 다르게 보면, 지배해주길 바라는건데... <br />
남한이나 북한이나 모두 독재를 쌍수들고 환영하는거보면.... 민족성 자체가 그런 성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이숭규 2013-12-16 14:34:52
답글

은수님의 전체적인 기조에는 공감합니다.<br />
다만 내각제가 대통령제보다 낫다는 점에는 좀 다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br />
민주주의가 안정된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 나라에서는 내각제의 경우 수구세력의 장기집권이 이뤄질 가능성이<br />
큽니다. 과거 일본에서 자민당 집권이 수십년 간 계속된 것과 마찬가지죠.<br />
대통령선거와 총선 중 어느 것이 민주개혁세력이 승리하기 더 쉬운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br />

임병직 2013-12-16 14:37:12
답글

인간들이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신성시하여 숭앙하는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똑같은것 같습니다.<br />
다만 우리에게 있어 독재에 대한 대중의 환상보다는 외세에 의존하고자 하는 세력이 자존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을 늘 압도해왔으며 그들이 또한 늘 지도층을 형성해온것이 우리민족의 슬픈자화상일겁니다.

이숭규 2013-12-16 14:43:58
답글

우리 나라 대통령제는 대통령 권력이 강한 제도가 아닙니다.<br />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집권세력의 영향력이 현저하게 줄었던 87년 헌법개정 당시 <br />
야당이 대통령 권력에 대한 2중 3중의 견제장치를 심어놓았기 때문입니다.<br />
<br />
만일 헌법상 대통령 권한이 컸더라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시절 그렇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겁니다.<br />
<br />
MB, 박근혜 정권 들어 대통령 권력이 강해

장은수 2013-12-16 15:00:14
답글

이선생님의 민주진영,수구세력 ..장기집권... 좋은 말씀입니다.<br />
한민족이라 불리우는 한국인들의 권력을 바라보는 시각이<br />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까지처럼 all or nothing. 승자독식, 우상화, <br />
사법부 , 행정부, 입법부까지 모두를 지배하는 "법위의 절대권력" , 권력행사,권력유지를 위해 법을 만들고<br />
법을 권력의 편의대로 행사하는것등을 당연시? 하는 어이없는 수준에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길 기

이종근 2013-12-16 15:03:18
답글

사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고, 공화정 로마 초기와 베네치아만 예외일 뿐이죠.<br />
재밌는건 시오노 나나미 자체도 영웅주의 사관을 가지고 있다는거죠.<br />
단지 그 베네치아 이야기에서는 그 영웅이 베네치아 공화정 시스템 그 자체고 개인은 아니라는 것일 뿐.<br />
<br />
로마인 이야기나 르네상스 역사들 보면 영웅주의 사관이 여실히 나옵니다.<br />
카이사르나 체자레 보르지아, 최근작인 십자군에서 살라딘이나 리처드

김상범 2013-12-16 15:10:39
답글

카이사르 빠순이 나나미여사죠...^^

이숭규 2013-12-16 15:32:15
답글

은수님 말씀에 공감합니다.<br />
'집권당 검찰총장'이라니요. 지금이 1950년대도 아니고...<br />
<br />
박근혜를 보면 트라우마 때문인지 기억이 20대 때의 정신상태에 고착된 것 같아요.<br />
80~90년대에 잠을 자다 깨어난 숲속의 공주 같은 정신상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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