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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마지막 시도에서 열쇠를 찾았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16 11:22:37
추천수 6
조회수   2,297

제목

딸아이가 마지막 시도에서 열쇠를 찾았습니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자식자랑 팔불출이라고 했지만, 누구나 하는 못난 자식 자랑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 겁니다.)



딸아이가 고3이고 제가 봐도 심각할 정도로 공부에 손을 놓았습니다.

평소에도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였지만 이상할 정도로 여름방학부터 포기모드더군요.



딸아이에게 "네가 포기한 바로 그 순간에도 기회는 옆을 지나가고 있다"라고 충고해줬지만 귀에 들어갈 리가 없었죠.



여기에서 잠시 제 자랑을 하면... 제 유전자를 받아서 그런지 논술은 학원강사가 "네 부모님을 한 번 뵙고 싶다. 이건 물려받은 실력이다"라고 하고 학교선생님도 "논술로 붙는 아이가 있다면 너 밖에 없다"라고 할 정도였으니까 수능등급만 맞추면 되는데... 될 리가 없죠.



등급자체가 안 나오니 수시지원 6군데 중 비교적 쉬운 3곳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그 다음 학교부터는 아예 논술시험자체를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네가 마지막 열쇠가 문을 열 수도 있다며? 재수를 하더라도 미리 그 학교의 출제경향을 경험하는 귀중한 기회다. 꼭 가라"고 했고 안사람이 끌고 가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2개 학교에서 합격통지가 왔습니다. 한 곳은 등급자체가 안되어서 1%의 기대도 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논술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약 40:1의 경쟁률에서 선발되었답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는 명문으로 꼽히는 학교여서 친인척 사이에는 벼락스타가 되었고 학교에서는 후배와의 대화시간에 호출되었습니다.



올 해 졸업생 농사를 완전히 망쳐서 교장선생님부터 담임선생님까지 모두 당황하고 있던 차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한 녀석이 2개 학교에 합격했으니 반색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학부모가 없는 자리에서 축하를 하며 농담삼아 한 말이니까 선생님 욕은 말아주십시오.)



담임선생님 : (너는 절대로 안되니까 그 학교 지원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00아. 네가 해낼 줄 알았어.



모 선생님 : (전화로 합격연락을 받자 이름을 다시 확인하며) 우리 학교에 00이가 너 한 명이지?



교장 선생님 : 후배와의 대화시간에는 네가 한 일말고 했어야 할 일들을 설명해주도록 해라.



논술 선생님 : 그 학교에 가면 너 밖에 없다고 했잖아. 등급이 안되어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잘 되었다.



학생지도 선생님 : (딸아이가 학교 공인 댄스팀 리드였고 좀 노는 아이들과 섞이다 보니 몇 차례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네가 대학을 간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학교를 간다고? 앞으로 학생지도를 어떻게 하냐?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니.



한 가지 더 자랑을 하자면...



보통은 부모자식 간에 다른 대화는 잘 되어도 정치종교 대화는 틀어지기 마련인데, 딸아이와는 반대입니다. 다른 대화는 몇 분도 안되어서 싸우는데, 정치종교대화는 양방향 통신이 원활합니다.



친인척 사이에서 스타대접이라 학교에 모셔다 드리면서 그동안 못했던 부녀지간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세영 : 대학생은 성년이고... 어쩌고... 학과공부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조잘 조잘... 정치에 대해서도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하고...



벼락스타 : 그런데, 나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는게, 이명박 다음에 어떻게 박근혜를 또 뽑아?



오세영 : 뭐가 문제인 지를 모르는 것은 그나마 나은데, 관심도 없다는게 정말 심각하지...



벼락스타 : 하긴 그래. 애들하고 얘기를 해도, 아무도 관심이 없어.



오세영 : 대학에서도 그럴 거다. 자신의 미래에 직격탄을 날리는데도 관심이 없지. 88만원 세대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그래서 전공공부 뿐만 아니라 완전히 다른 분야도 공부를 해서 시야를 넓히라는거야.

대학생이라는 가장 화려한 시기를 나비와 벌과 놀다가 그대로 저버릴 것인지, 아니면 꿀을 나누어주고 씨앗을 맺어서 세상에 뭔가를 남길 것인지는 네 선택이야.



벼락스타 : 국정원 문제는 이렇게 사라지는거야???





대학개강 전까지 사회경험을 조금이라도 해보라고 아르바이트를 권했고 체인 레스토랑 주방에서 8시간씩 일한 지가 1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제 마음같아서는 최소한 2월말까지는 시키고 싶은데, 학교에서 2월부터 신입생 코스를 개강하더군요.



어제는 하도 급해서 청양고추를 맨 손으로 썰다가 피부발진이 심하게 돋았습니다. 월급받으면 핸드폰부터 바꾸겠지만, 평소에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댄스팀...) 육체노동에 대해 싫은 내색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ps. 문제많은 녀석인데도 축하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분씩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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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덕 2013-12-16 11:25:15
답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br />
훌륭한 아버지의 그 따님이시네요.

강형규 2013-12-16 11:27:04
답글

축하합니다.

정대용 2013-12-16 11:27:34
답글

축하 합니다. !!

조영남 2013-12-16 11:29:16
답글

자랑 글 올릴 충분 자격 됩니다.

이종철 2013-12-16 11:30:06
답글

부전자전인 것 같습니다.<br />
축하합니다...*&&

권태형 2013-12-16 11:31:00
답글

축하드립니다.!!!

김승수 2013-12-16 11:31:23
답글

me too...*&&

최병영 2013-12-16 11:31:46
답글

축하드립니다.

이수영 2013-12-16 11:36:58
답글

축하드릴 일이네요...<br />
<br />
진로도 그쪽으로 정하면 성공할거같구요 ㅎ

김기홍 2013-12-16 11:37:28
답글

축하드립니다.

이숭규 2013-12-16 11:37:45
답글

축하드립니다.^^<br />
<br />
읽다가 몇년 전 대학생이 된 저의 애가 생각나 웃었습니다.<br />
"네가 만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이 세상에 신이나 정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입증되는 거지."<br />
제가 애한테 하던 농담이었는데 결국 합격하더군요.

용정훈 2013-12-16 11:42:07
답글

축하드립니다. 와싸다에서 자식자랑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미래가 아주 약한 불시는 살려놓고 있는것 같아서 흐뭇해요. 훌륭한 부모님 덕분이겠죠. 주변을 돌아보고 배려하며 지혜롭게 판단하는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길 의심치 않습니다.

전성일 2013-12-16 11:46:28
답글

응답하라 1996을 보는 듯 한데요^^...정말 축하 드립니다.

신필기 2013-12-16 11:46:28
답글

자신의 생각을 말로 전하는거 참 중요하죠. <br />
저의 초딩 6년 아들은 아직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이야기를 못합니다. <br />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독서와 많은 경험이 중요하겠죠?

임재욱 2013-12-16 11:48:56
답글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 제일처럼 기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심당~

임인식 2013-12-16 11:52:16
답글

축하드립니다.

권찬주 2013-12-16 12:00:28
답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br />
우리 딸랑구는 어찌될꼬...

조영재 2013-12-16 12:02:54
답글

벼락스타 ㅋㅋㅋㅋ<br />
축하드립니다...!!!

주명철 2013-12-16 12:04:52
답글

정말 기쁘시겠습니다. 따님이 벼락스타일 리 없겠죠. 논리적, 분석적인 머리와 평소 내용을 잘 준비하고 있었으니 설득력 있는 글을 써서 남도 공감하게 만들었겠죠.<br />
축하합니다.

강상범 2013-12-16 12:29:07
답글

축하드리립니다~ ^^

김우규 2013-12-16 12:31:34
답글

자식이 잘되는것만큼 부모로서 즐거운일이 어디있겠습니까.<br />
<br />
축하드립니다~~

rokstars@kornet.net 2013-12-16 12:40:42
답글

축하 합니다. ^^<br />

강인권 2013-12-16 12:42:40
답글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br />
<br />
꼭 좋은 대학에 합격해서가 아니라 바른생각 바른 가치관을 가진 젊은이들이 세상의 주역으로<br />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br />
<br />
그나저나 아이들 다 키우셔서 홀가분 하시겠어요<br />
전 내년에 둘째가 초등학교 입학 합니다 ㅠㅠㅠ<br />

이재영 2013-12-16 12:45:44
답글

글 읽는 동안 제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네요. 축하드 립니다.

김형곤 2013-12-16 12:47:29
답글

축하 축하 따블로 드립니다. ^ ^

고경구 2013-12-16 12:55:25
답글

축하드립니다. 공부 못하고, 논술에 약간의 희망을 걸고 있는 고1 큰아들 녀석에게 희망이 될 것 같습니다...^^

백경훈 2013-12-16 12:57:41
답글

추카드립니다.<br />
<br />
줄서면 대는검까? ㅡ. .ㅡ<br />

노상기 2013-12-16 12:59:58
답글

와우, 정말 축하드립니다. <br />
숨은 진주가 이제야 빛을 보는 군요...<br />
앞으로도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따님이 되길 기원합니다<br />

강정오 2013-12-16 13:19:55
답글

글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집니다~~~^^<br />
따님이 좋은 재주를 가졌군요.<br />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저도 축하의 마음 남깁니다~~~^^!!!

이상훈 2013-12-16 13:25:34
답글

축하드립니다.^^

김좌진 2013-12-16 13:26:39
답글

진짜 성시원의 현실 버젼이군요. ㅋㅋㅋ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거저 먹는 것도 있어야 인생 살 맛이 나죠.

harleycho8855@nate.com 2013-12-16 13:34:43
답글

축하드립니다... 현명한 따님으로 키우셨군요.<br />
자랑할만 하십니다.. 글 읽는 내내 마치 제 일처럼 흐믓했습니다~~

박전의 2013-12-16 13:36:48
답글

감축!!따님..제주에 ㅇ행보내실 일 있으면..꼭..저한테 연락주세요..^^<br />
제주 삼촌이..잘 보살피겠다는^^

권혁훈 2013-12-16 13:46:41
답글

형님 축하드려요^^

박기석 2013-12-16 13:50:24
답글

축하드려요!!!! ㅎㅎ

이종익 2013-12-16 13:51:14
답글

축하드립니다.<br />
공부 잘 하기보다 지혜로운 아이네요...공부는 언제든 하면 되죠...부럽습니다.

박태희 2013-12-16 14:15:36
답글

축하합니다. 부럽네요. 저희 애들도 멋진 애들로 커야할텐데~~~

이성오 2013-12-16 14:27:51
답글

축하드립니다~~

이준열 2013-12-16 14:30:40
답글

축하드립니다. 부럽기도 하고 앞으로 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좀 더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정훈 2013-12-16 14:32:13
답글

축하드립니다 ^^ <br />
자신이의 장점을 알고 즐기면서 <br />
계속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유재석 2013-12-16 14:34:25
답글

축하드려요~ 정말 부럽네요.. ㅎ

uesgi2003@hanmail.net 2013-12-16 14:57:08
답글

여러분의 축하에 진심으로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br />
<br />
저도 이번 기회에 다시 배웠습니다. '포기하는 순간에 기회가 사라진다!'

이지강 2013-12-16 15:03:53
답글

오, 정말 축하할 일이네요~ 큰 일 하셨습니다 ^^

김상범 2013-12-16 15:09:02
답글

축하드립니다~~ 따님이 많이 어른스럽네요...<br />
<br />
옆 아이콘의 제 둘째도 고3인데.....따님과 비슷하게 고2때 공부를 왜 해야는지 모르겠다면서 1년간 손놓는 바람에 속 꽤나 썩였네요...ㅠ.ㅠ<br />
<br />
다행히 수시 지원한 대학중 한곳에 합격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만...많이 아쉽죠....2학년때 그리 안했으면 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수 있었을텐데...<br />
<br />
자식 문제는 참 어렵네요

황준승 2013-12-16 15:11:48
답글

따님을 바르게 깊이있게 키운 오세영님이 진정 스타입니다 ^^<br />
그 아버지에 그 딸이네요<br />
분명 이 사회와 따님의 가정에 큰 힘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 할 겁니다

최영렬 2013-12-16 15:14:44
답글

축하드립니다.

허정관 2013-12-16 15:24:03
답글

축하합니다<br />
저도 작은애 다섯군데 수시가 모두 불합격이네요<br />
이번주 정시원서 씁니다

uesgi2003@hanmail.net 2013-12-16 16:04:41
답글

정시가 무척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기영 2013-12-16 16:09:52
답글

축하드립니다~~~<br />
특별한 능력이있는 따님이군요~~<br />

박지훈 2013-12-16 17:07:34
답글

축하드립니다.<br />
작년의 우리 아들넘 생각이 나는군요.<br />
기회를 잡아야 운도 뒤따르더군요.<br />
포기하지 않은 것이 숨어있던 잠재력을 일깨워 합격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김성학 2013-12-16 17:26:08
답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두 딸아이가 대학생이라 더욱 기쁘네요..<br />
대학 보낼때 정말 힘들었죠...

임상현 2013-12-16 17:53:31
답글

축하드립니다. <br />

박종선 2013-12-16 18:36:49
답글

많이축하합니다~~. 다른방향이지만 저도 고삼아들이있고. 이번에 취업을 했답니다~~. 얼마전에 자랑~^^

전성환 2013-12-16 18:39:50
답글

축하드립니다!<br />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을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이종선 2013-12-16 18:45:18
답글

댓글을 잘 안다는데 평소에 오세영님글들 보면서 참 깨어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br />
역시 훌륭한 부모밑에 그자식이 나오는군요...<br />
저도 우리 애들을 위해서라도 늘 깨어있어야 겠다라는 다짐을 해봅니다...<br />
<br />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동옥 2013-12-16 18:57:46
답글

축하드립니다. 글을 잘쓴다는 건 큰 축복이죠..^^

문성철 2013-12-16 19:08:07
답글

축하합니다. 저도 글 잘 쓰고 싶어요

박재영 2013-12-16 19:20:56
답글

축하합니다~

lalenteur@hotmail.com 2013-12-16 19:23:16
답글

일단. 세영님께서는 팔불출 인증 제대로 하시는 겁니다. 하하 <br />
이단. 논술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인재상을 길러 내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여러 다방면의 소질을 길러주고 북돋게 해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할 일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br />
삼단. 축하도 일단 뭐 좀 먹어가면서 해야 즐겁지요. 하하~~ <br />
<br />
사단 층탑. 세영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뭐 연말까지 뭘 안 드셔도 배가 부르시겠습니

황선호 2013-12-16 19:23:48
답글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

uesgi2003@hanmail.net 2013-12-16 19:28:16
답글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축하 덕분에 더욱 기쁜 날이 되었습니다.

김충호 2013-12-16 21:17:07
답글

자식농사 잘하셨어요..<br />
우리나라의 내일을 짊어질 미래의 역군들을 올바르고 곧게 키운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br />
내 일처럼 감사하네요 .. 건강하시구 행복한 가정 되시길바래요...

이승환 2013-12-16 22:52:29
답글

축하합니다..^^<br />

조영석 2013-12-16 23:15:41
답글

준비된 스타겠지요.<br />
사실 벼락이면 더 좋구요.<br />
<br />
축하합니다.

성덕호 2013-12-16 23:20:51
답글

축하드립니다. 부모로서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김병구 2013-12-17 09:46:26
답글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따님을 두셨군요^*^

백승집 2013-12-17 10:52:11
답글

이런 기분 좋은 자랑 얘기는 뭘 좀 먹어가면서 열심히 경청해야 되는데 말입니다.<br />
참 기분 좋은 소식이며, 부럽습니다.

zerorite-1@yahoo.co.kr 2013-12-17 12:25:32
답글

아내와 다시 보면서 많이 웃고, 함께 즐거워하고, 여러 다른 이야기도 하였습니다.<br />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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