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랑질입니다~^^



날이 추워지니 집 난방을 거실과 안방만 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컴퓨터가 있는 방은 점점 이글루가 되어갑니다.

너무 추워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힘들더군요.

보통은 간단한 인터넷 검색은 스마트폰으로 해서 크게 컴퓨터 켤 일은 없는데,

문서 작업, 동영상, 포토샵 등을 하자니 노트북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2주전부터 열심히 중고로 찾아봤는데,

평소에 노트북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11인치대의 쓸만한 노트북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레노버 E135 모델의 노트북을 알게되었습니다.

중고 가격이 30만원정도인데 가성비 최고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녀석을 구입할까 고민했습니다.

27만원 정도에 중고가 나왔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맞질 않아서 구입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에 E135보다 한단계 아래인 E125가 성능은 비슷한데 소음은 정말 적다라는

사용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호... 그런가...



그런데 이녀석의 중고 가격이 20만원이 안되더라구요~ 오호...

뭐 제가 아주 헤비한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서 저렴한 이녀석이 맘에 들더라구요.



직거래로 19만원에 파우치, 마우스까지 얹어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집에서 이거저거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빠르고, 원하던 Powerpoint 잘 돌아가고, 포토샵도 잘되고,

더욱이 동영상은 CPU가 뭐 APU가 좋다나 뭐라나 그래서 FHD 영상도 무리없구요.

게다가 모양새도 고급스럽게 만들어져서 20만원짜리라고는 상상이 안되네요.



사무실 옆에 계신분이 50-60만원정도 주고 사지 않았냐고까지...^^



오랜만에 뭔가 질렀더니 뭔가 풍족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