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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의 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16 07:19:45
추천수 2
조회수   865

제목

5년전의 추억

글쓴이

김성혁 [가입일자 : ]
내용
아파트로 이익도 보고 욕심내다가 끝물에 손해도 크게 보고 다시는무리하게 욕심내서 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었죠.

한달에 이자만 140씩 내던때를 생각하면 5년전 2009년 1월 마지막남은 1만원을 갚았을때 그기분은 잊을수가 없네요.

집사람은 그때 하지말자고 했었고

제욕심에 진행했고 큰손해를 봤지만 저에게 아무런 얘기도 하지않고 그깟돈 없어도 된다며 저를 위로해주던 마눌이 고맙기만 합니다.



맞벌이라 혼자버는분 보다는 여유가있어서 크게 아끼지도 흥청망청 쓰지도 않고 모아서 그사이 차도 사고 현금 2억이 모였네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둘째딸래미도 내년이면 6살이네요.



2011년 두번째 알레르기증상으로 뇌사직전까지 간후로 더욱 가족과 함께 즐길수있을때 즐기자는 마음을 고쳐잡았었죠.

숨못쉬고 기절직전에 참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못해본것도 많은데 하는 생각이요.^^



큰돈은 아니지만 제게는 왠지 의미가 크게 느껴지네요.

올해는 이때까지 제대로된 선물한번 못해준 마눌에게 근사한 선물하나 해주고 싶네요.



집사람이 항상 가지고 싶어했던 자동차네요.

몰래 고르고 있습니다.볼보 xc60

전 올란도가 좋은데 집사람 원하는차 사줘야겠죠?



그냥 4학년2반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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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식 2013-12-16 07:41:37
답글

수고 하셨습니다~~^^

하태종 2013-12-16 08:41:49
답글

멋진분이 멋지신 분을 만나셨네요.<br />
행복해 보입니다.

이종호 2013-12-16 10:05:38
답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내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글 속에 가득차 있네요...<br />
저도 마님 눈치보면서 용돈얻어 쓰는 처지로 전락하다보니 잘나갈 때(?) 왜 진작 마님한테 잘해주지 못했나?<br />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br />
울 대한민국은 성혁님과 같은 분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그래도 나라가 지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br />
을매 남지않은 금년 한해 훈훈한 글을 월욜날 아침부터 읽게 되어 기분이 좋

김영일 2013-12-16 10:12:29
답글

애많이 쓰셨네요. <br />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 그렇게 좋은분을 아내로 두셨으니... <br />
<br />
마흔넘으면 건강 유념 해야 합니다. ^^

강이학 2013-12-16 10:23:53
답글

ㅎㅎㅎ 따뜻하네요.<br />
저도 와이프 드림차 사줬는데 정말 좋아하더군요. 이왕이면 사모님 원하는차 사주심이 좋을것 같네요. 맘 뿌듯해 집니다ㅎㅎㅎ

김우규 2013-12-16 12:29:27
답글

저와 동갑이시라 마음에 와 닿네요.<br />
<br />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생의 행복은 결코 멀지 않다라는 겁니다.<br />
<br />
저도 식구들이 편안히 자는모습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며, 이런것이 행복이라 느껴집니다.<br />
식구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십시요.<br />
저도 최대한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가족애를 느끼기에 여행이 가장 좋습니다.<br />
<br />
그리고 사모님 원하시는 차로 해드리세요.<br />

koran230@paran.com 2013-12-17 10:56:12
답글

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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