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 해외에 며칠 나갈 일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는 것인데, 제가 와싸다에서 보고 Tissot 시계에 자꾸 관심을 보이니까, 와이프가 시계나 한 번 보자고 해서 롯데백화점 본점의 면세점을 갔습니다.
면세점에 3000달러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되어 있더군요. 그렇지만 400달러까지만 관세를 안내고 그 이상되는 액수는 세금을 내야 하잖아요.
그런데 시계 가격들이 대부분 400달러를 넘기더군요. 이런저런 시계를 많이 차 봤는데, 손이 작아서인지 제 손목에는 로렉스 시계가 그나마 어울리더군요. ㅋ 잠시 잡설이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 하나. 면세점에 에르메스, 루이비똥, 샤넬, 로렉스, 오메가 뭐, 비싸고 좋은 메이커 다 있던데요. 400달러 이하는 찾기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럼 만약 물건을 사면 여권번호도 적고 항공권도 확인을 하잖아요. 그러면 비싼 물건들에 대해서 세금이 나오면, 면세점이 아닌 다른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유리한 점이 뭐가 있나요?
혹시 신고를 안해도 되나요?
둘째 다른 질문 하나.
제가 면세점에 가서보고 생각한 것은 제 배짱으로는 그런 좋은 시계를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티쏘나 세이코 같은 메이커를 중고로 사면 좋겠다 싶은데, 그런 것들은 가짜가 없지요? 로렉스나 오메가는 좋아는 보이는데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능력이 없어서 안살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그런 시계는 어느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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