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와싸다 자게란을,
사람사는 정을 나누는 곳이라 여겨져 들어 왔습니다.
타사이트에도 글을 여러번 올리기도 했지만,
그 곳이 사라진후에, 주로 이 곳에 드문드문 글을 남기곤 합니다.
이 곳이 회원수가 많다보니, 다툼도 많고 분란도 많다는걸 압니다.
그동안의 제 글을 대충이라도 보셨다면 짐작되시겠지만,
저는 최소한 제 글에서나마,
분란을 야기하는 내용은 쓰지 않으려 신중을 기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좋은 나눔도 여러번 했습니다.
뭐 알아달라는 말은 아닙니다..ㅎㅎㅎ
어쨋거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좋은 일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주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기쁘다는 것이죠.
김주항님께서,
언젠가부터 제 글에 호두과자 얘기를 꺼내시더군요.
처음 한두번은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차츰 그 농도가 짙어지더군요.
제 글에 다신 댓글을 볼때,
제가 받아들이기엔, 비꼼과 염장질로 호의적인 내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떤때는 기분이 나빠, 제 글 자체를 지워 버린적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쭉 이어져 온겁니다.
나름대로 하실 말씀도 있으시겠지만, 오늘 일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겁니다.
제가 더 참아야 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잠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싶었습니다.
제 마지막 댓글에 실망하셨다 하셨지만,
저도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호두과자와 관련없는 글을 썼는데, 뜬금없이 호두과자얘기는 왜 하시는지...
김주항님이 그러시니,
우후죽순으로 호두과자 댓글들이 올라와,
본질은 어디가고 개판.. 아니 호두판이 되가더라는 겁니다.
어쨋거나 저는 와싸다에서 뭐 대단한걸 바라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좋은 사람들과 사람 사는 얘기를 나누는 휴식공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중히 사과하신다 하셨으니,
사과 받아 들입니다.
제 댓글로 인해 마음 언짢으셨다면,
저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잘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휴일 오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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