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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오면서 정말 이해 안 되는 것 두 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13 22:15:11
추천수 6
조회수   912

제목

살아 오면서 정말 이해 안 되는 것 두 가지

글쓴이

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내용


1. 한국 전쟁 당시 중국은 북한 만큼이나,

아니 북한 보다 더 위협적인 적이었습니다.

왜냐면 북한 군인의 세 배에 달하는 병력이 우리 땅에서 우리의 목숨을 노렸으니까요.

참전한 군인(당시로선 적군)의 숫자로 볼 때는 중국이 오히려 우리의 주적일 수도 있지요.

또한 중국은 당연히 휴전 협정 주체국이자 서명국이었습니다.

또한 아직 공산주의 체제가 견고하면서도, 공산 국가의 종주국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중국하고 국교도 정상화 되었고,

교역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북한과는 왜이런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2. 저는 평생을 부산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부마 항쟁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어려 현장의 세세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살아오면서 부마항쟁은 유신 독재에 대한 항거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산에는 그 딸과 잔당이라면 껌뻑~ 죽는 사람들이 많아보입니다.

왜그런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P.s 제가 부산에 살면서 전라도 땅을 쫗아하는 이유는

그들은 변하 않으며, 잊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동학년의 그 아우성을 잊지 않고 있으며,

80년의 열정을 잊지 않고 사는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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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013-12-13 22:43:46
답글

중국은 모택동이 죽고 나서 그 후계자로 화국봉을 지목했는데 <br />
화국봉이 결국 실각했지요. <br />
왜 그랬을까요? 인물로 따지면 등소평이 나왔기 때문인데. <br />
등소평이 정치적 실세로 떠 오를 수 있었던 것은 <br />
모택동의 실정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고 당시 화국봉이 당서기였는데도 구 모택동 노선을 그대로 답습하는 바바람에 아무도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br />
화국봉이 정통성도 있고 명분도 있었는데 결국 실

용정훈 2013-12-13 22:59:07
답글

이병철님의 말씀에 덧붙여 요즘 어떤 생각까지 드는줄 아세요?<br />
일본, 한국, 북한 등 동북아 3국. 나치독일을 넘어선 인류의 수치입니다.

고용일 2013-12-13 23:06:38
답글

80년대 초딩 교과서에 잠깐 나오는 내용이(자세히는 다루지 않았던거 같지만)<br />
장쩨스는 괜찮은 놈이고 모택동은 나쁜놈처럼 가르쳤던 기억이 나는데..<br />
지금 못그러죠..중국한테 무지 얻어터질 소리고요<br />
<br />
서울에만 살았고 부산은 젊을때 4년여 있어봤지만..<br />
(저는 나이든 층은 거의 그당시 모르고 지냈었지만)<br />
젊은 사람들은 지역감정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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