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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의 전형적인 예군요. 하긴 명바기가 파 놓은 강바닥도 다시 메워야 하는 판이니...
경찰조사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답니다.
공사관계자가 금강송(5천만원)빼돌리고 러시아 소나무(50만원)사용하면서 정부와 모처에서 이중으로 횡령을 한 것인데... 경찰조사대로 러시아 소나무가 기둥과 대들보에 쓰였다면 다시 허물고 지어야 할 판입니다.
"숭례문 기둥에 러시아 소나무 썼다"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일부 기둥과 대들보 등에 우리나라 금강송(금강형 소나무)이 아닌 수입산 러시아 소나무가 쓰인 것으로 밝혀져 큰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의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월 초 '숭례문 기둥 일부가 수입산인 러시아 소나무'라는 제보를 접수해 비공개 수사에 착수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몇 개 기둥을 러시아산으로 제작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제보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금강송 빼돌려 러시아산과 바꿔치기한 듯"
숭례문의 전체 기둥과 대들보 가운데 몇 개가 러시아산인지도 밝혀야 할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12월 중순)까지 러시아산으로 확인된 것만 3~4개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될수록 러시아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최소한 7~8개는 숭례문에 쓰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