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 접촉사고 났는데 황당하네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12-12 17:10:28 |
|
|
|
|
제목 |
|
|
오늘 접촉사고 났는데 황당하네요. |
글쓴이 |
|
|
장성준 [가입일자 : 2004-09-09] |
내용
|
|
안녕하세요. 중고거래가 있어서 마포역 3번출구 길가 한쪽에 비상등 켜고 차 대고 구매자님 문자 연락하려는데 옆 빌딩 주차장에서 회색 렉서스가 무한 후진... 어어어~ 하다가 쿵 했지요. 벙 쪄서 일단 내렸는데...
가해자 내리셔서 한다는 소리가 '여기 주정차 금지구역인거 몰라요?' 제가 사고쳐서 새로 간지 3주도 안된 휀더랑 범퍼 찌그러져서 속상한데 그 말 들으니 왜 사고나면 드러눕고 보는지 조금 이해가 될듯도 하더라구요.
그나마도 그 사람은 뭔 약속이 급하다고 가버리고 빌딩에서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려왔는데 똑같은 소리로 시작. '아니 차를 여기 왜 세워요?' 진심 황당해서 이거 이러다가 당하겠다 싶어서 보험회사 불렀지요.
보험회사 직원이 오는 도중에 아버지가 상황파악이 되셨는지 자세가 급변해서 '미안하다. 자기 보험에다가 서있는 차를 아들이 받았다'고 신고했다 -> 당연한거 아닌가요?! 진심 열받았으나 사실 아프지도 않고 보험회사 직원 와서 100% 대물 보상 하기로 합의 후 사무실에 왔는데..
방금 삼성화재 외제차 담당자라는 사람 전화와서 '아까 사고나셨을 때 거기 왜 서있으셨어요? 블라블라...' 참고 있던 분노 그 직원에게 터져서 니들 뭐하는 거냐. 업무 협조가 그리도 안되냐. 원래 외제차 담당자는 그렇게 고압적이냐...
얘기를 들어보니 가해자가 보험회사에다가 또 불법 주정차 타령했나보더군요. 아까 자기네 회사 직원와서 확인한 내용 하나도 모르고 있어서 그 아버지란 사람하고 다시 확인하고 똑바로 전화하라고 하니 3분후 다시 전화와서 "죄송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결론. 차 맡기러 가야 되는데 귀찮네요.ㅎ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