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닛산 쥬크를 시승 했습니다
제가 바쁜 일이 생겨서 오랜시간 시승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안에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나름 좀 험하게 몰았습니다.
급차선변경도 해보고 급제동도 해봤는데, 제동력이 매그너스나 올란도 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네요
유턴 할 때도 속력 많이 줄이지 않고 급회전 했는데, 뒤뚱거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부산 남천동 매장 근처 금련산(황령산)에 올라가봤습니다
급경사에 커브길이 많아서 평범한 중형승용차로 올라갈 때면 차가 헉헉거리며 힘겨워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도 쥬크는 터보가 터지면서 3000 RPM 을 넘기며 힘차게 올라갑니다.
평지에서도 출발 할 때는 다른차랑 별 차이 없는 듯 하다가도 2000 RPM 넘기면서부터
뭔가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힘차게 가속이 됩니다. 또 브레이크 밟으면 턱 하니 잘 서고요
영맨 대리의 말로는 스포트 모드 보다 오히려 노말모드가 더 재미나다고 합니다.
달리는 중에 에코모드 버튼을 눌렀더니 이건 뭐.....
라세티 프리미어 1600cc 차량을 타면 이런 느낌일까요. 아, 초기 SM3 1500cc 짜리 차와 비슷한 것 같네요
뒷자리 좁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괜찮겠지만 그 이상은 좀 답답하겠네요
뒷자리가 접어지니 큰 짐 싣기는 괜찮습니다.
어제 달리다 급브레이크 밟았더니 뒷좌석이 쿵 하고 앞으로 넘어졌어요.
다른 손님에게 폴딩기능 보여주고는 제대로 체결을 하지 않았나 보더군요.
요즘 이 차를 자주 바라보다보니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오히려 점점 예뻐 보이네요. 센터페시아도 나름 깔끔합니다.
기어봉과 물잔 놓는 곳의 컨셉이 오토바이 컨셉이라네요. 2900만원짜리 고급형에는 칼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급형은 썬루프와 아틀란 네비가 장착이 됩니다
아, 정말 달리고 싶어지는 차 입니다. 당장 지르고 싶지만 아직은 제 똥차가 건강해서...
집에 찝차 한대 있으니 세컨카는 세단으로 해야한다고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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