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을 옮겨 다니며 살다보니 각 국 영사관 출입을 하게 됩니다.



각 국의 영사관, 대사관을 방문, 이런 저런 서비스를 경험 하며 곁눈질 해 보면

'아, 얘들은 자국민 한테 참 친절 하구나. 해외 나가서도 살만 하겠다' 하는

곳이 있는 반면, '이 뭥미??' 스러운 곳이 있죠. 중국 영사관, 참 스펙터클 하고..

또 한곳. 한국 영사관. 만만치 않습니다. 민원 접수와 함께 다가 올 깊은 빡침에

대한 정신적 무장은 a must 입니다. 교민들은 아시겠지만 전세계 대한민국 영사관의 균질, 차별 없는 저렴한 업무 대응과 대국민 서비스는 그 원성이 참으로 자자 합니다.

오죽하면 목에는 철심, 눈에는 안대, 입에는 마스크라고.

(얼마나 욕을 먹는지 자기들만 몰라요.)





한동안 들러보지 못한 교민지 싸이트에 가 보니 글이 하나 올라 왔네요.





- 이하 weekly hongkong 펌 -



어의없는 주홍콩영사관 한국 직원들

2013.11.26, 18:28:00 찡어이이 추천수 : 0 | 조회수 : 878

주홍콩 총영사관 영사님이라는 사람과 직원들의 태도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저는 홍콩계 호주인 남편과 결혼을 했구요. 남편의 한국배우자비자를 신청하러 영사관에 갔습니다.



남편이 모든 서류를 준비해서 영사관에 갔는데 모든 서류를 접수하고 영사님이 심사후에

남편의 국적이 한국 혼인증명서에는 호주인.. 홍콩 혼인증명서에는 홍콩사람으로 되어 있다고

국 적이 동일하지 않다고 REJECT를 하면서 .....남편이 이중국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홍콩 호주 어느서도 이사람이 이중국적이다 라는 서류는 없고~~호주 여권 홍콩 여권만이 그것을 증명하는 서류 입니다. 없는 서류를 만들어 오라고 해서 ..전화해서 문의를 했더니...

신씨 성의 영사가 전화를 받더니..다짜고짜 짜증만 내면서 .. "저는 상담원이 아니에요~~그냥 서류 알아서 준비만해오면 되요~" 라고 하길래 ...제가 그럼 한국에서 남편 국적을 호주에서 홍콩으로 정정 신고하면 홍콩 혼인신과 한국 혼인신고상의 국적이 동일하니까...그렇게 진행을 하면 될까요? 라고 물었더니......." 알아서 하세요~~" 라고 계속 짜증만 냅니다. 솔직히 한국에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변경 신고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YE네 아니요~라고 대답해 주면 될 문제인데...계속 주저리 주저리 윽박만 지르고 왜 저한테 물어보나요? 거기 홈페이지 준비 서류 읽어 보고 서류나 가지고 오라구요~!! 라고 하는 태도 어의없습니다.

자기가 REJECT했으니 어느 서류가 필요한지만 한마디로 말하는게 어려운건가요?

남자인데 나중에 접하실 기회있으면 성격 완전 또라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거에요~~정말 전화받자마자 다짜고짜 소리지르고 노처녀 히스테리처럼 그렇게 신경질을 냅니다. 이런 사람 첨봤음

그 리고 남편이 화를 전혀 안내는 사람인데 정말 이 사람과 상대하고 와서 정말 화가 난다고.. 한국에서 왜 이런 사람을 보낸건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하네요. 영어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시종일관 서류 거부에 대한 이유는 IIT DOESNT MAKE SENSE...라고만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해요.. 한국말로 제가 전화하다 나온 말인데.."이중국적 서류 해본적 없어서 잘 모르고요~~그냥 지시에 따라 주세요~"라고 했는데.. 이말은 자신이 잘 몰라서 그냥 무조건 REJECT하고 ...이중국적증명이란 호주와 홍콩 양국정부에서 발급 조차 되지 않는 이상한 서류를 떼어오라고 무조건 우기기만 하는 영사입니다.



결국 모든 한국에서 힘들게 국적을 호주에서 홍콩으로 정정하여 혼인신고 원본 서류를 받아서 오늘 방문을 했습니다. 접수 하는 여자분 ...일하기 귀찮아 하더군요~~초청장 양식 달라 하니까 집에가서 직접 프린트 해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번엔 양식 그냥 주셨는데요~라고 하니 마지 못해 인상 팍 쓰고 양식을 줬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으면서 왜그럴까요?



그런데 이번엔 홍콩에서 발급한 혼인증명서 원본은 한부밖에 없어서 제출하기 싫어서 ...홍콩 정부기관에서 공증받은 혼인 증명서를 제출했더니...한부 밖에 없는 원본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지난번 REJECT 되었을때 접수할때 본인이 아무 의의 제기 없이 받아서 접수해 놓고 .. REJECT 되서 돌려 달라고 하니까 반환 안된다고 해서...힘들고 LAWYER에게 다시 공증 받은 서류인데 ...그 서류는 안된다고 하네요..한부밖에 없는 원본을 달래요~!! 처음에 접수할때 자신이 받았던 서류랑 똑같은걸 다시 공증 받은건데 ... 이번엔 안된다니 어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공증 서류를 준비하라는 건지 양식을 함 보여주라고 하니...홍콩 아이디 공증 양식을 보여주는거에요`!! 이거랑 똑같이 해오라면서...그래서 이건 혼인 증명 양식이 아니고 아이디 아니냐고 하니까 ...당황하면서 ...어쨋튼 이 양식에 해주세요~~라고 합니다. 뭘 알고 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더니 중간에 갑자기 친구인지 누군지 에게 전화를 하더니....한시간 기다려서 내가 카운터에 있던 시간이 5분도 안되었는데.....아 저 사람들 뒤에 7명이나 기다려 ..점심시간 늦겠어~~어쩌구 저쩍구 꿍시렁 되며 수다를 떱니다. 게다가 남편이 영어로 얘기하면 영어를 잘 못해서 말도 잘 못하고..한국말로 계속 우기기만 하는 그런 직원들~~대체 왜 주홍콩 영사관에서 일하는건지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나요...!!



여튼 그냥 포기하고 그녀가 원하는 양식에 압인찍은 공증서류를 다시 발급 할 생각입니다. 어짜피 그녀가 서류를 받아준다 해도 (똑같은 서류 지난번에는 아무 의의제기 없이 받음) ... 영사에서 리젝트 되면 안돌려 줄테니까요~~~원본을 눈으로 받음 사본에 원본 대조필을 찍어주던지....유두리있게 넘어갈 문제도 귀찮고....자신이 몰라서 적극적으로 처리를 안하는 한국 영사관~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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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9]

Jiu Teng Yek 2013/11/26, 19:59:03

저도 여권연장하러 갔다가 번호표 받고 기다리라 해서 기다리는데 사람도 없고 거기 창구 번호는 안올라가길래 계속 한시간 기다려서 창구갔더니 까먹엇다고... 나 혼자있는데..헐..... 한국영사관이 그렇죠뭐...

IP : 14.XXX.143.74

김똑똑 2013/11/27, 11:00:48

ㅋㅋ 영사관 서비스 최악인것은 누구하나 토달지 않네요. ㅋㅋ 늘 그래왔다면 여기서 지적받으신 분들은 억울하겠지만 이번 기회에 실명좀 다들 확인해서 서비스 교육좀 받으셨음 좋겠네요 ... 씁쓸한 아침입니당

IP : 220.XXX.171.33

찡어이이 2013/11/27, 13:00:49

그런 사람들이 일한다는건 한국에 부끄러운 일이래요..남편도 그 사람들 영어나 중국말도 안되는데 왜 그냥 자기네들이 대단한 권력인지 알고 일관성 없게 일 처리하는게 화가나나봐요~저희는 한국에 저희 명의로 된 집고 직업도 있어서 등기부등본까지 제출했는데 신영사왈" 내가 한국비자 승인해 줬다가 이 사람이 한국에서 노숙자 인지 어떻게 알아~!!?"이딴식으로 말을하네요. 정말 사람 화 나게 말하는 재주 있어요. 다짜고자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화를 냅니다. 자기가 할일인데 하기 서비스 정신 없고 하기 싫음 그냥 한국에 돌아 가세요~!!라고 말하고 싶네요. 홍콩 정부에서 혼인신고서 공증 받는거 비용도 들고 시간도 4주나 잡아야 하는데 쉽게 리젝트 해 버리고 못돌려 주면 최소 기록을 참조해서 다시 진행하면 되는거지 동일 서류 다시 다 준비해야 합니다. ~~~모든 서류 다 구비해서 갔더니 창구에 있는 여자분 지난번엔 본인이 받아주고 접수한 동일 서류인데 이번엔 안된다고 우겨요~!! 지난번이랑 동일 서류 반환 못해준다고 자기 입으로 이거 다시 공증 받아 오라고 해서 3주 걸려서 받았는데...이번엔 이 양식말고 원본이랑 동일한 양식에 공증을 받아 오라고 합니다.!!! 정말 똥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말하고 있는데 다음 사람 오라고 창구에 벨을 누르며 11시 15분인데 점심시간 늦겠어~!!!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 한심하기만 합니다

IP : 203.XXX.76.162

weeklyhk_로사 2013/11/28, 13:55:50

요즘들어 영사관 서비스 관련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많아졌네요.

위 사항은 아니지만, 서비스 관련해서 담당 영사님(비자 아닌 교민담당 영사)하고 얘기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창구에 있지 않으니 밖에서 어떤 상황이 연출되는지 잘 모르고 있고,

이런저런 불만이 계속 제기된다고 했더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사실 서비스 때문에 계속 말이 나와서 창구직원들 교체된 게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거로 알아요.

영사관에 통알려줬으니 조치가 취해지겠지요.



마음고생도 많으셨겠고 시간낭비도 장난 아니었겠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또 급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간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짜여진 공식안에서 일처리 하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돼서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말 한 마디라도) 그리 힘들 일도 없을텐데요.

안타깝습니다.

IP : 1.XXX.77.143

먼지 2013/11/28, 15:04:08

풉. 영사관.

저기 근무 하는 로보트들은 전세계 어딜가나 어쩜그리들 저렴하고 똑같은지들,..

IP : 221.XXX.16.113

라푼젱 2013/11/28, 17:20:40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또 이런 글을 보게 되게 읽기만 해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기본적인 본인 업무처리도 정말 못하고, 자기 밥먹는 시간은 귀하고 남의 시간은 귀한줄 모르는 사람이 한국을 대표로 하고 일을하고 있다니... 정말 화가나네요...

IP : 218.XXX.120.98

christmas 2013/11/28, 20:55:48

영사관 참... 문제 많습니다. 로사님말씀대로 직원분들 바뀐지 얼마 안된것맞는것같아요. 저도 몇달전쯤 비자문제로 간적이 있는데 정말 일도 못하면서 짜증만 많고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도 엄청 불친절하구요. 완전 짜증난 얼굴로 화도 내더라구요. 안그래도 이 문제로 저도 영사관에 메일도 썼는데 이런일이 하루이틀일이 아니네요. 미국에도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다고합니다. 영사관에서 일 제대로 안한다는거죠. 다음 아고라 같은곳에 올려서 영사관들 정신좀 똑바로 차리게끔 해야하지 않을까도 싶어요.

IP : 42.XXX.48.12

먼지 2013/11/29, 13:06:04

http://www.mofa.go.kr/national/opinion/unkind/index.jsp?mofat=001&menu=m_50_20_30#epeopleFrameFocus



여기 가서 민원 접수하세요.



그리고, '어의'는 왕옷~

IP : 221.XXX.16.113

bock 2013/11/29, 16:09:49

위클리에 들어올때마다 이문제에대한 답글이 하나씩 늘어나는것을 보면서 저도 한자 적어봅니다 이일에 대한 책임은 영사관직원들에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얼굴과도 같은 곳에서 이런일이 좋지않게 일어난다는것은 전적으로 그분들의 성숙치 못함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분들의 그날상황이 안좋았을수도있습니다. 인간이기에 실수도있고 반성도있고 돌이킴도있습니다. 따끔한 질책도 필요하지만 칭찬도 해줍시다. 어떤분한테는 굉장히 기분좋게 기억에 남는일처리를 해드렸을수도 있을겁니다. 여기는 대한민국이 아닌 중국 홍콩땅입니다. 교민이 그닥 많이 사는곳이 아님니다. 같은 대한국민으로써 용서와 용납과 사랑으로 감싸줍시다. 웃는얼굴에 침 못뺃는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다음에 그런일을 어디서 부딪친다면 대한민국사람들끼린 웃으며 서로 권면해줍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