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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발표회 한다고 하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10 09:10:51
추천수 7
조회수   381

제목

애들 발표회 한다고 하는데......

글쓴이

임기종 [가입일자 : 2001-12-05]
내용
애들 발표회 한다...뭐. 한다...혹시 종교활도 하시는 분들도..계시면..크리스마스..

준비 해야 하고....



얼마전 둘째.(7살)가 성품교육 받는곳에서...마지막 수업으로 학예회식으로 발표회를

한다고 해서...아내가 고민중...차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둘째가 특별히 잘하는게 별로 없습니다. 노래..춤추기..악기..무엇하나 첫째보다..

좀 못합니다. 성격은 완전 쾌활..활발 입니다.



아내가 둘째에게...

발표회때 유하는 뭘 하고 싶니..?

네가 제일 잘하고 자신있는게 뭐야.? 물었습니다.

둘째가 좀 망설이면서.대답 했습니다.

마늘까기....... 마늘까기 하고 싶어요..



전 운전 하면서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는데...순간적으로 웃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꾹 참았습니다.

눈치없는 아내가..완전 빵 터져서...웃는 바람에..

둘째가 상황을 눈치채고....



나 안해..아무것도 안할꺼야....웃지말라고...으앙...

아내는 뒷수습에 나섰지만...이미 둘째는 마음을 닫고...



곰곰히 생각해보니..둘째가 손이 야무져서...종이접기...마늘까기...밤까기..

이런걸 잘 하는게 생각 났습니다.

여러분 다들 조심 하세요. 웃어야 할 상황이 아니면....참으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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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훈 2013-12-10 10:10:01
답글

저도 빵 터졌습니다...<br />
<br />
죄송합니다...^^

김해강 2013-12-10 10:16:04
답글

ㅎㅎ 너무 귀여워요 ....

koran230@paran.com 2013-12-10 10:47:42
답글

너무 순수하고 귀엽네요.^^

황준승 2013-12-10 11:29:55
답글

ㅎㅎ<br />
정말 귀엽네요. 이런게 행복일거예요

이지강 2013-12-10 13:33:55
답글

마술 함 시켜보시죠? 인기 폭발 예상합니다. <br />
<br />
손이 야무지지 않으면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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