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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욕듣고 사는 남편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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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10:0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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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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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욕듣고 사는 남편 있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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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가입일자 : 2007-04-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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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고민글 올렸던거 같은데...날이 갈수록 심해지니.
원래 결혼하면 남자들 욕 많이 먹고 사는걸로 아는데요.^^
제 마누라는 화나면 진짜 욕을 섞어서 합니다.ㅠ
이제 결혼 2년차인데 부부간 욕설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됩니다.
아내는 주로 문자로든, 카톡을 애용하며~
가끔씩 얼굴보고 싸울때 마누라가 극한에 달하면...면상에도...~~
여자가 화를 낼 때에는 제가 뭔가 잘못했겠죠.
근데 욕을 들어야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부부간 충돌이야 늘있는것이고 원인이야 사소한 것들이죠.
주식,도박으로 탕진하고 외도를 했거나 했다면 당연 그런욕 들어도 싸겠지만요.
물론 저는 아내에게 욕을 단 한번도 안했지요.
원래 좀 차분한 성격이라...싸울때 언성 높일줄도 모르고요.
일하거나 회식자리에 있는데 욕섞인 문자 수십건을 연타로 받으면.
폰 열어보기 겁나고 마음이 너무 저리고 불편해서 자리가 유쾌하지도 않습니다.
너같은 새*, 개만도 못한, 개**, 쓰레기 자식, 돈밖에 모르는 새*,
너네집이나 챙기고 살아, 더러운**, 거지같은**
화려합니다.
욕먹고 산다고 창피해서 여기말고는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네요.
아침부터 욕을 적어서 죄송한데요.
연배 있으신 어르신들...원래 이렇게 사모님들에게 욕 먹고 사시나요?
이건 뭐 대응할 방법이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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