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마음에 와 닿는 글귀여서 한번 옮겨 적어 봅니다.
주말을 앞두고 한 주를 마무리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라면서...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 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에게 더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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