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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디오잡지를 보니...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11 23:54:25
추천수 0
조회수   1,700

제목

어느 오디오잡지를 보니...

글쓴이

이승한 [가입일자 : 2003-06-30]
내용
오랜만에 오디오잡지를 한 권 샀습니다. 최근 어떤 제품들이 출시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이엔드로 일컬어지는 기기들의 사진이라도 보면서 만족감을 채우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2억 3,500만원짜리 스피커와 5,400만원짜리 턴테이블, 550만원짜리 인터케이블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바라만 보아도 참 행복했습니다. ^^



그런데 참 특이한 에세이가 한 편 실려 있었습니다. <극저온처리의 놀라운 효과를 체험하고>라는 글이었습니다. 그 내용은 "과장도 없고 소홀함도 없는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지니신 저명한 오디오 평론가께서 "동력과는 별 상관이 없는 자동차의 퓨즈 20여개를 극저온 처리하자 덜덜거리던 고물 자동차가 생기발랄한 청년처럼 생동감이 좋아졌고 엔진오일을 막 갈아넣은 후처럼 정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힘도 한층 좋아져 가속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차가 쑥쑥 잘 나가고 연비도 어느 정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그 에세이를 쓴 또다른 저명한 평론가 역시 본인의 자동차 퓨즈를 교체한 후 비슷한 경험을 하여 "극저온 처리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오디오 케이블과 접속단자를 모두 극저온 처리한 것은 당연하겠지요.



재미있는 것은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신 그 평론가의 지인은 "플라시보 효과일 뿐이니 현혹되지 말라고 여러번 만류"하셨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하지도, 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아서 과연 극저온처리의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하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의 논쟁에서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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