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 청주-정확히는 청원 옥산-으로 내려온지 한달.
이삿짐 풀어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그래도 한시름은 놓은것 같아 왔다 청주 터줏대감님들께 우선 신고 합니다.
청주 내려오니 좋은점은 많고 나쁜건 얼마 안되네요.
우선 안양의 난시청 지역에서 탈출 한게 엄청 좋습니다.
단독인 덕분에 안테나를 무식하게 큰놈으로 달아 놓으니 튜너 감도시그널이 꼭대기를 채우면서 소리가 잡음하나 없고 CD수준의 Sound가 나와 주네요,
역시 튜너의 음질은 수신 감도가 지배 하는 것이 맞나봅니다.
게다가 볼륨 듣고싶은만큼 최대로 틀어도 민원 생길 일이 없어 오됴질하는데는 천국이 따로 없네요.
다음은 사람들이 착하고 친절한 것 같아 더더욱 좋네요.
촌이라 그런지 모두들 여유있어 보이고 첨보는 사람에게도 붙임성 있게 대해주니 맘붙이기 좋은것 같습니다.
집수리 관련해서 업자 몇분 만나 봤는데 최소한 바가지는 없어 다툴일이 없어 이 또한 이동네의 덕인가봅니다.
나쁜점은 뒤늦게 기러기아빠 하려니 특히 먹는게 쓸쓸하네요.
다행히 이런 상황들은 평소 훈련이 잘 된 덕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게 다행이고요...
청주 터줏대감님들 앞으로 잘부탁 드리고 언제 한번 정식으로 인사드릴 자리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아 물론 제 거처도 오픈되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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