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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5,000명의 여성이 방문한 글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01 10:33:19
추천수 1
조회수   2,005

제목

제 블로그에 5,000명의 여성이 방문한 글입니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blog.daum.net/uesgi2003/352

제 블로그가 대중적인 테마가 아니기 때문에 가끔 북한 또는 전쟁기사가 화제가 되었을 때에 반짝하곤 바로 시들어버립니다.



평소에 600분 정도 방문(중복방문제외)하시는데 어느 날 갑자기 3,000분 정도가 방문하셨더군요. 그리고는 앳되고 아주 자상한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서 유입경로를 봤더니 제 블로그와 전혀 관련이 없는 여성전용 사이트 82Cook입니다. '누가 내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지?' 하고 좀 더 자세히 봤더니 엉뚱한 패션이야기에 달린 많은 댓글, 그것도 잘 보이지 않는 링크 한 줄에 3일 동안 5,000명의 여성이 방문한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용산 전쟁기념관에 갑자기 여성 몇 천 명이 방문한 것과 같습니다. 확실히 여성분들은 꼼꼼하더군요. 사소한 링크까지 확인하는 모양입니다.



프랑스 루이 14세와 베르사이유 궁전에 대한 뒷담화(링크)인데 여성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였겠죠.



여러분에게는 '이가 바꾼 16세기 유럽의 판도'를 추천합니다. 우리 어릴 적 국민학교 담임선생님이 여자아이들 머리를 참빗으로 빗겨주던 그리고 DDT 소독하던 머릿니와 몸니가 수 만 명의 병사를 쓰러트리고 유럽의 종교개혁에도 한 몫을 한 이야기입니다.



http://blog.daum.net/uesgi2003/424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kkr1030@hotmail.com 2013-12-01 10:39:18
답글

언제 시간 날때 오세영님 블로그 정독 해봐야겠어요.<br />
궁금한것이 있는데 글의 논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만약 알렉산더와 카이사르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초등 수준의 질문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합니다.<br />
제가 로마이야기 읽으면서 갈리아 원정에서 그 압도적인 무훈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던지라.........ㅋㅋ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0:41:26
답글

제 블로그에 이미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휘관의 역량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스펙 그대로만 놓고 본다면 로마 레기온이 훨씬 유리한 전술대형입니다.

kkr1030@hotmail.com 2013-12-01 10:59:37
답글

그 글은 지금 읽었습니다만 전 지휘관의 역량 차이를 알고 싶은데요.^^<br />
물론 정확한 예측은 없는것이지만 사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웅현 2013-12-01 11:00:44
답글

아...재밌군요..오세영님 블로그 정주행 정말 계획중인데말이죠..<br />
<br />
엉뚱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저도 곱사리 껴서 여쭤볼까하여..<br />
<br />
한반도의 기원전역사에 관한 좋은 책은 뭐 없을까요?<br />
<br />
이게 과연 당대의 고문서가 존재하는 연구인지도 잘 모르겠고말이죠..(한반도에는 그러니까..고조선의 문서는 남아있지 않은건지..)<br />
<br />
아시는 분 계시면 좀 귀띔해주시면

kkr1030@hotmail.com 2013-12-01 11:04:58
답글

과거에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뭐 댓글로 알렉산더 대왕이 쎄니 카이사르가 쎄니 싸움만 하고 제대로 된 분석이 없더군요.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1:08:40
답글

한반도의 기원전 역사에 대해서는 과장과 추측이 너무 많아서 추천하기가 곤란합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숫자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이화씨의 책이 그래도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br />
<br />
그리고 같은 병력으로 싸웠을 경우에 장기전/넓은 전장은 카이사르가 , 단기전/좁은 전장에서는 알렉산더가 이겼을 겁니다. 카이사르는 전략에 능했고 알렉산더는 상대적으로 전술에 능했습니다.

kkr1030@hotmail.com 2013-12-01 11:17:26
답글

아~ 역시.... 그정도만 적어주셔도 궁금증이 많이 풀리네요. <br />
갈리아 원정에서의 그 마지막 전투, 전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성에서 압도적인 전력의 차를 카이사르가 임기응변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지휘하는 모습은 경외스럽기까지 했는데 알렉산더의 속전속결 능력은 대단했나 봅니다. 하긴 카이사르가 미리 준비를 단단히 하긴 했었죠.<br />
감사합니다.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1:40:28
답글

카이사르는 불리한 전투를 벌인 경우가 더 많았을 겁니다. 카이사르의 마지막 전투는 내전을 종식시킨 문다전투로 알고 있습니다. <br />
<br />
그리고 로마의 주요 전쟁기록의 허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정리해두었습니다.<br />
http://blog.daum.net/uesgi2003/375<br />
<br />
전세계 육군사관학교의 필독서인 칸나에 전투가 200년 후에 민간인 학자가 정리한 것이니까 많이 의심스럽죠. 그나마 수많

kkr1030@hotmail.com 2013-12-01 11:42:39
답글

맞아요. 알레시아 전투요.^^ 마치 영화를 보듯 얼마나 재미있던지........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지더군요.<br />
그런데 그 할머니가 쓴대로 카이사르가 그리 매력적인 인물인지 의심도 있지만 전쟁과 정치에 굉장한 천재임엔 사실이니까요.

kkr1030@hotmail.com 2013-12-01 11:45:52
답글

http://ko.wikipedia.org/wiki/%EC%95%8C%EB%A0%88%EC%8B%9C%EC%95%84_%EC%A0%84%ED%88%AC<br />
여기 위키에 나오는군요. 로마군 5만으로 35만의 포위한 병력을 이긴, 마치 이순신의 전과를 생각나게 하는 전투요.

이웅현 2013-12-01 11:51:04
답글

갈리아 원정을 이야기 하시길래~<br />
<br />
<br />
<br />
후대들의 역사편찬이라고 해도..그래도 저 로마도 그렇고..로마 이전의 중동사들도 그렇고..그쪽은 당대기록을 꽤 많이 남긴편입니다. 헤로도토스나 타키투스등을 봐도 그 시대의 저술이라는게 놀라울정도니까요..^^<br />
<br />
우리한반도 기원전사는 ..북한의 연구라 한들 연구의 공개.출판은 남북 안가리고 이루어질만도 하다고 보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가

이웅현 2013-12-01 11:55:08
답글

어?...분명 댓글을 썼었던것 같은데..와싸다 서버가 잘못한건가 내가 잘못한건가?<br />
<br />
댓글이 날라간것 같네요..음..<br />
<br />
잘&#46124;네요..<br />
<br />
알레시아 전투 이야기 하려던 댓글이었지 시오노 나나미를 저격하려던 댓글은 아니었는데 왠지 시오노나나미 저격댓글이 아닌가 싶어 좀 그랬거든요..<br />
<br />
이래저래 평가야 여러가지 할수 있겠지만 어쨋든 전 그의 저

kkr1030@hotmail.com 2013-12-01 11:59:04
답글

전 시오노 나나미에 대한 어떤 감정도 없어요. 무슨 문제가 있나보죠?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03:24
답글

위키를 보니 그런 문제점이 있었군요. 카이사르까지 읽고 책을 못구해 읽지 못했는데 로마 속주 통치에 미화한 부분도 있었군요.

이희덕 2013-12-01 12:04:22
답글

와싸다이기에 가능한 이런 댓글들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웅현 2013-12-01 12:08:08
답글

예..사실 시오노 나나미 안티들도 상당히 많으니까요..<br />
<br />
전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는걸 어필한거죠.<br />
<br />
제가 아까 쓴 댓글에 그의 일본제국과의 동위비교의 느낌이 자꾸 느껴지지 않는가..라는건 어디까지나 제 느낌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서를 읽으면서 취할것만 취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br />
<br />
딱 거기까지만 어필해둔거죠.<br />
<br />
이런류의 이야기를 하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2:13:48
답글

카이사르가 어느 정도로 술수에 능한 사람이었는 지에 대해서는 http://blog.daum.net/uesgi2003/284에 정리해두었습니다. <br />
<br />
그리고 그 당시의 역사가들의 기록은 별 것이 없고 후대에 역사학자들이 실증하는 연구와 실험을 해서 다시 재정리한 것입니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유럽국가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정부투자의 일환으로 가능했습니다. <br />
<br />
카이사르와 같이 자

이웅현 2013-12-01 12:14:35
답글

로마인 이야기 후반으로 갈수록 로마제국의 속주통치에 관한 나나미 할멈의 시각이 찐하게 그려지죠..^^ <br />
<br />
일본제국을 직접적으로 병치시킨 문장은 없는것 같지만..그래도 일본인인 그가 말하는 제정로마찬가와 그 방식이 왠지 참 뭐할때가 많겠죠..한국인으로선요.. <br />
<br />
로마제국과의 동위비교를 한걸까 안한걸까..그걸 읽으면서 속으로 계속 그랬더랬죠.. <br />
<br />
'응..그런데 그렇다치고.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15:10
답글

음~ 제가 위에도 과연 카이사르가 그녀가 서술한 정도의 매력적이고 완벽한 인물일까 하는 의심이 있었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그녀는 카이사르의 광팬이었군요.<br />
소설적 요소도 있지만 저 역시 역사라 믿는 오류를 범했네요.^^<br />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2:16:32
답글

예를 들어 한니발의 너무나도 유명한 알프스 통과는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는데도 지금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br />
기록 자체가 오류가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br />
<br />
그 이야기도 정리해두었습니다. 물론 저는 현대 역사학자의 자료를 정리한 것뿐입니다. http://blog.daum.net/uesgi2003/382

이웅현 2013-12-01 12:17:59
답글

아..오세영님..위의 댓글에도 밝혔지만..예를들면 프톨레 마이오스 연대기같은건 정말 당대사에 근접한 연대기로서 인정할만합니다.<br />
<br />
19세기의 정리란것도 사실 그 원사료가 없이는 불가능한거거든요.<br />
그 이전의 중동사에 관해선 적어도 예의 천문현상과의 연계된 연대서술이 당대의 왕실기록에 있으니까요.<br />
<br />
그게 당대의 다른 국가의 기록과 교차하는 부분이 하나둘씩 나오면 단순히<br />
<br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22:02
답글

제가 제정시대는 읽지 않아 아무런 비판 의식이 없었지만 저 역시 민주주의를 완벽하다고 보는 사람은 아니기에....^^<br />
그러고보면 오세영님 말씀대로 고대의 전투에 대한 묘사가 얼마나 사실에 기초한 것인지는 의문을 가지고 있죠.<br />
말씀하신 카이사르의 평에 대해선 상당히 놀랐습니다.<br />
로마인 이야기로 카이사르를 접한 저로써는요.^^ 이미 세뇌 된 것이죠. ㅎㅎ

이웅현 2013-12-01 12:22:07
답글

그리고 오세영님 블로그 보니 헤로도토스에 대한 이야기도 좀 있는데..그 경우에도 그가 이즙트 26왕조의 이야기같은건 꽤 정확도에 접근했음을 확인할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br />
<br />
그러니까 비판적 시선과 그들의 한정된 노력을 동시에 평가할 부분이 생긴다는거죠.<br />
<br />
그가 그의 히스토리아에서 언급하는 26왕조의 통치년수는 실제 연도와 몇년정도 오차밖에 없습니다..<br />
이런 점은 훌륭하죠.<br />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23:11
답글

전 너무 시간이 늦어 그만 자러갑니다. 좋은 글 많이 읽었습니다.

이웅현 2013-12-01 12:29:03
답글

그리고 어후경님이 예전에 많은 비판을 받은문제.. <br />
<br />
한마디로 제대로된 독재관을 어떻게 선출하여 어떻게 그를 견제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한 답이 아직 축적되지 않았다는걸 비판받은거라 생각합니다. <br />
<br />
제정 로마 내내 그 문제때문에 장난아니게 고민했는데 결국은 뭐..로마꼴이 그렇게됐으니..<br />
<br />
이미 역사동안 계속 충돌한 문제란거죠..<br />
<br />
그런 거대한 문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41:40
답글

ㅋㅋ 이제는 침대네요.^^ 스마트폰이라 한계가 있지만.... 당시 제가 설익은 주제를 꺼낸것은 사실이죠. 제가 거기에 깊이 생각하는 학자는 아니라서요. 역사는 순환하며 발전하는것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데 반대로 순환하며 퇴보 할수도 있겠죠.<br />
지금의 민주주의 역시 순환하며 발전된 것이고 언젠가 민주주의도 종언을 고할 날이 올겁니다.<br />
역사는 항상 순환하니까요. <br />
순환이 필연이라면 분명 독재관의 출현도 언젠가는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46:59
답글

현명한 독재관의 선출과 그에대한 견제 수단. 제정은 언젠가 반드시 망한다고 보고 민주주의의 순기능과 결합한 체제가 되어야 할텐데 아주 어려운 일이죠. 사람들은 자본의 이권에 따라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이니까요.

박전의 2013-12-01 12:52:48
답글

그나저나세영님블로그에이쁜언냐들이그렇게다녀가셨다면세영님..인제.아이돌이되시는건가요..<br />
ㅋㅋㅋㅋㅋ

kkr1030@hotmail.com 2013-12-01 12:57:13
답글

어찌보면 사회주의의 이상향을 바란것일 수 있으나 전 사회주의자는 아니거든요. 지금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유럽식 사회 민주주의 이지만 전 더욱 발전된 형태로 시장에 밑기는것이 아닌 정부의 통제를 원하는 것이고 이상적인 통제를 위해선 현명한 독재관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 그런 강력한 독재관 역시 국민의 통제를 받아야겠죠. 아니면 제2의 김일성. 박정희등이 나올 것이니까요.

uesgi2003@hanmail.net 2013-12-01 12:59:32
답글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지금은 시들해졌습니다. 어쩌다 한 두 분 오시겠죠 ㅡ.ㅡ

이웅현 2013-12-01 13:05:42
답글

글쎄...그런 독재관이란 이미 견제의 범위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난 존재란건데.. <br />
<br />
<br />
견재받는 독재관이란것 자체가 이미 형용 모순입니다. <br />
<br />
서구역사내내 그런 가능성은 없는지 계속 피흘리며 다퉈온끝에 합의된게 현행의 민주국가죠. <br />
<br />
견제받고 검증되는 독재관이라..제가 보기엔 환상으로 보이네요..<br />
<br />
전 어후경님의 그 이야기가..개신교인들

kkr1030@hotmail.com 2013-12-01 13:09:41
답글

민주주의는 정쟁싸움. 독재는 역사가 증명하고.....권력은 반드시 국민이어야 하고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복잡한 등식이지만 의외로 간단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영역은 아닌것 같습니다.

kkr1030@hotmail.com 2013-12-01 13:17:45
답글

어쩌면요. 저는 아니라 생각하지만요. 또 세상에 어떤 풍운아가 나와 단숨에 변화시킬지의 여지도 있는것이고 우리가 아는것은 지금의 민주주의가 전부이지만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br />
허황됨도 단숨에 실현시키는 사람도 나오는것이 역사이니까요. 아무튼 제가 설익은것은 맞습니다.<br />
아니면 제가 잘 생각한후 훗날 대안을 올려 보겠습니다.<br />
이젠 정말 자야해요. 지금 5시가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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