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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총알질좀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2-01 09:50:50
추천수 5
조회수   664

제목

아침부터 총알질좀 했습니다.

글쓴이

신준철 [가입일자 : 2006-10-18]
내용
묵호항 정영회님께서 보내주신 총알 오징어 오늘 아침에도 먹었습니다.

술 안주용이라 하시지만 온 가족들 주말 내내 잘먹고 있습니다.

살이 진짜 부드러워서 저희 집 어린 세 아이들 참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다섯 살짜리가 먹으면서 최고라고 엄지손가락 내미는 모습 보니 흐뭇하더군요.

요즘 저는 주중 연일 술자리에 어제 주말마저 빠질수 없는 대학 동기 모임이라 한잔 하고 왔는데 아침에 어부인께서 황송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국 끓여주셨더군요.

밭에서 직접 캔 무 썰어넣고 야들야들한 오징어살 국물 한 그릇 들이키니 참 좋습니다.

영회님의 배려가 한 가족 주말에 참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주네요.

감사한 말씀 한마디 드리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p.s. 주제넘지만 오늘 아침부터는 자게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이야기들 좀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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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철 2013-12-01 10:54:00
답글

흐믓한 얘기를 잘 읽었습니다만, <br />
<br />
주제 넘은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br />
자기 아내를 어부인이라 하지 않습니다. 어부인은 일본식 존칭입니다.

박태희 2013-12-01 12:33:14
답글

저희도 어제 싹 끝냈어요. <br />
그제 동기들이랑 술먹고 들어왔는데 마눌이 데쳐줘서 새벽 한시애 무따는....

이종호 2013-12-01 12:36:26
답글

죄송합니다....ㅠ,.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글을 올린 장본인으로서 뜨끔합니다.<br />
글구, 저두 오징어 국(고추장 풀어 넣고 벌겋게 끓인) 무쟝 조와 함돠...

신준철 2013-12-01 13:41:59
답글

명철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br />
태희님 총알처럼 끝내셨군요....<br />
을신도 그 맛을 아시네요.

이종호 2013-12-01 13:50:38
답글

ㄴ 전 아주 그릇채 벌컥하는 스탈임돠...오징어의 션한 맛도 좋지만 송송 썰어넣은 무 맛 또한 일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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