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정영회님께서 보내주신 총알 오징어 오늘 아침에도 먹었습니다.
술 안주용이라 하시지만 온 가족들 주말 내내 잘먹고 있습니다.
살이 진짜 부드러워서 저희 집 어린 세 아이들 참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다섯 살짜리가 먹으면서 최고라고 엄지손가락 내미는 모습 보니 흐뭇하더군요.
요즘 저는 주중 연일 술자리에 어제 주말마저 빠질수 없는 대학 동기 모임이라 한잔 하고 왔는데 아침에 어부인께서 황송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국 끓여주셨더군요.
밭에서 직접 캔 무 썰어넣고 야들야들한 오징어살 국물 한 그릇 들이키니 참 좋습니다.
영회님의 배려가 한 가족 주말에 참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주네요.
감사한 말씀 한마디 드리려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p.s. 주제넘지만 오늘 아침부터는 자게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 이야기들 좀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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