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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전번 11자리도 바로 못 외웁니다... ㅡㅡ 메모하던가 바로 저장하던가

첫 스마트폰 쓰고.. 돈이 낭비 되는 것 같아서 약정끝나고 인터넷으로 공기계 구해서 3g 폴더폰으로 바꾼지 2달 됐습니다.<br />
근데 웃긴게. 택배로 휴대폰 도착하는 날, 스마트폰 액정이 나갔더군요 ㅡㅡ; 맨날 바닥에 놓고 자는데 그날 제가 발로 찼나 봐요..

온 세상이 (이) 손 안에 있다는 호언장담이 스마트폰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시점입니다.

애써 숙고하고 유추하고 종합하는 노력을 대신해주는 기기들을 더 많이 이용할수록<br />
생각은 덜 하게 되어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인 사고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여러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될 수록.. 구글을 비롯한 IT공룡들은 여러분이 생산해 낸 데이터를 가지고 돈벌이를 하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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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돈까지 줘가며 사주고.. 또 데이터 까지 꽁으로.. 입력해주니.. 이보다 더 수지맞는 장사가 어디있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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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 입장에선 꿩먹고 알먹고 입니다. ㅎㅎㅎ<br />

저도 암기한 전화번호가 몇에 불과합니다.<br />
문명의 흐름이 그리 정해졌다면 모두가 바보가 되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br />
인간에게서 TV를 빼앗을 수 없는 것처럼 스마트폰도 이제 삶의 일부가 되어가니<br />
그에 맞게 인간들도 진화하지 않을까요?<br />
이 문명과 진화의 미래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만 <br />
조금 험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됩니다.<br />
과학이 인류를 구원하기보다 <br

전철에서 스마트폰으로 신문, 세계문학 등등 읽습니다. 종이책이 아니라고 책을 안 읽는다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읽는 사람들은 요즘 종이책말고 전자책으로 읽는 사람들 많습니다. <br />
저도 종이책은 사본지 꽤 됩니다. 읽고 나서 소장하고 싶어지는 책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러번 읽게 되는 책도 거의 없는데, 책들이 집안의 공간을 잠식해 나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서요. <br />
가능하면 전자출판된 책을 구입합니다.

그렇지만 전화번호 안 외고 다니고, 네비없이 길 못 찾는 것은 저도 인정!! ^^

신문보는 것보다는 스마트폰 보는게 백만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br />

IT기기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도 있던데<br />
저는 전자책을 예외로 한다면 IT기기 들여다 보는 시간이 많아진 건 불행이라고 느낍니다.<br />
심지어는 전자책을 목적으로 사놓은 탭으로 딴 짓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br />
저처럼요.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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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전철을 타면 신문을 읽는 게 습관이었고 어떤 날은 하루에 5~6종의 신문을 읽은 적도 있는데<br />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