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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개표조작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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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02: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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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개표조작에 대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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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진 [가입일자 : 2000-12-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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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을 쓰려니 생각이 많네요...
총체적 부정선거라고 ...
국가권력이 총동원되서 편파적인 여론작업과 댓글작업 등등을 통해 박근혜당선에 힘을쓴 사실들이 명백하게 들어나고 그 싸움이 한창진행중인데
지난 대선이후 총체적 부정선거..라는 말은 지금 선거무효소송을 하고 있는 소송인단에서 처음사용한 단어입니다. 소송인단의 총체적 부정선거라는 내용의 핵심은
전자개표기사용과 개표조작이지만요.
개표조작 주장의 내용은 아고라에 그루터기라는 분이 선거방송시 후보자별 분당득표율이 너무 매끄럽다(소위 로지스틱함수?)라는 비주얼한 글이 베스트베스트로 오르고
많이 인용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개표시작 두시간 반만에 당선유력을 방송에서
띄우는게 말이되냐고(서울지역 상당수 개표구에서 개표시작도 안했는데)
나아가 전자개표기에 의한 조작된 데이터로 박근혜 51.6% 숫자를 미리 마춰놨다(어떻게 516이냐는 것이지요)등의 근거
또한 엑셀데이터를 선거전날 만들어놨다. 개표용지 서명시간의 오류,
선관위 개표시연때 2시간넘게 걸린 2000여매의 투표용지수개표를 대부분 10여분 만에
끝냈기에 부정선거한것이다..등등...
소송인단이 제기하는 문제는 알파부터 오메가 까지 모든 선거 전과정이
부정 조작이라고 하지요
그들이 출판한 부정선거백서책과 선거무효소송장을 읽어보시면 그 수많은 부정선거 근거라는 것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거의 김필원씨(전직 국정원 과장이라 하지요)가 작성한 대선이전부터 각당에 보낸
각종 질의서등등이 다 모아진 책입니다.
참 할말 많지만 개표부정이 왜 아닌가 제 핵심주장만 쓰겠습니다.
전자개표기 :
소송인단은 전자개표기사용자체가 불법이기에 부정선거라 말합니다.
한영수씨가 2002년 노통당선때부터 제기한 문제고 이미 대법원에서 기각된사항입니다.
한영수씨를 비롯한 소송인단은 대법관들이 다 엉터리이기에 인정할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소송은 왜하는지...
2002년 전자개표기 도입 초기에 선관위홍보의 전자개표기 장점홍보에서 빠르다
정확하다 온라인 서버연동되어 편리하다는 내용이있습니다.
이 홍보영상을 근거로 한영수님은 지금까지 전자개표기 조작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첨에 그말에 동의해서 대선때까지 그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저는 직접 개표부정을 확인하고 밝히고자 투개표참관인을 안산단원구에 신청하고
디카.캠코더를 가지고 개표 몇시간전부터 하나하나 확인하고 개표과정도
촬영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결론은 개표현장에서 조직적인 개표부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것이었습니다.
먼저 전자개표기(선관위는 분류기라 하지요)의 서버연결은 철저히 차단되어 있었습니다...유무선 모두요.제가 참관한 개표구에서 전자개표기에 사용한 컴은 데스크탑 4대
노트북 4대 총 여덟대가 사용되었습니다. 한대한대 다 확인했습니다.
개표과정은 개함부 - 전자개표기(분리기)운용부-심사집계부-개표위원-위원장-데이터입력노트북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모두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누구나 촬여하고 사진찍을수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 안산단원구에서 여야 참관인들간의 사소한 논쟁(중간에 찍힌 도장을 누구표로 할것인가)은 있었지만 큰 무리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투포소별 투표상황표에 적힌 손으로 작성한 숫자인데..여야 참관인들이 눈부릅뜨고 지켜보고 숫자가 틀리는지 바뀌는지...거기 개표위원들 도장이 찍힙니다.
투표상황표를 자세히 보면 전자개표기에서 읽어들인 데이터를 현장 프린터로 출력해서
그 숫자랑 심사집계부에서 손으로 센 숫자가 일치하는가 틀리면 왜틀리는가
등등을 확인 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참고로 심사집계부 한 팀당 8명정도의 사람이 전자개표기에서 분류되어 백장씩 묶어진 투표용지를 손으로 한장한장 세면서 확인하는데 걸리는시간..투표소별 평균투표용지 약 2-3천매정도 세는데 10분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건성건성하는 개표종사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개표 후반갈수록 집중도도 감시도 허술해지니 더 건성건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산단원을의 최종 후보자별 특표상황표가 게시판에 종이에 출력되어서 게시됩니다.
그 게시물은 개표참관인이 받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부출력해달라고해서 받았습니다.(아무도 관심없고 요구한사람은 저밖에 없으니 선관위 직원이 의하하게 바라보더군요)
안산 단원구 후보자별 최종 득표율과 잠시후 티비 화면에 뿌려진 안산 단원을 개표소
후보자별 득표율 득표수가 사무실과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던 저의 동료에 의해
크로스 체크되어 정확하게 일치됨을 확인하였습니다.
개표 끝나고 상실감과 좌절감에 안피던 담배와 술을 마시면서 개표과정을 동료들과
잠시 평가..
개표장에서 부정은 없었다...
혹시 서버조작을 했다면 그것은 내부고발자가 나오기전에는 밝히기 힘들것이다..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한영수씨와 만났을때 그분은 전자개표기를 통한 개표조작이니
대선 무효투쟁을 함께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영수님이 말한 그런조작은 없었다..만약 있었으면
서버조작을 했을건데 그건 밝혀내기 힘들다..라고 하면서 그분과 갈라섰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에서 나중에 공개한 선거구별 후보자별 득표수 엑셀데이터와
투표상황표가 일치하는것을 보고 서버조작가능성도 마음접었습니다.
만약 서버 조작을 하였다면 안산만 빼고? 하였을까요?
데이터 입력일 미리 다 해두거나 프로그래밍으로 돌리지 않으면 서버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특정지역만 빼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표 두시간 반만에 당선유력...
이건 통계와 확률을 조금아는 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씨가 인천어느지역인가 개표결과를 보고 개표초반에 이선거 졌다..고 하면서
귀가했다지요..늘 그지역의 후보자별 득표율이 전국득표율과 일치했다고하면서..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도 그랬다 하지요..
통계가 발달한 나라는 개표함 열기도 전에 당선유력 띠웁니다.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훨씬더 일찍 당선유력을 발표하기도 하지요(지역이 넓지 않으니까..가능하기도)
김무성이 버스대절하라는것이 실제 버스가 아니라 넷버스(프로그램 조작)이다라는
주장도 합니다. 진실은 알수 없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만약 개표조작...서버조작을 치밀하게 하였다면 국정원댓글놀이같이 쉽게 발각될수 있는 어이없는 짓을 왜하겠습니까
다른 걸릴수 있는가능성은 애초에 배제하고 조용히 서버만 조작하면되지...
어떤이는 댓글놀이등 모든것을 해도 안되니 최종적으로 개표조작을한것이다라고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제가 개표조작 설계자라면 조용히...정말 소수의 전문가만 데리고 숫자만 주무를것입니다.
제가 안산단원에서 확인한 바...
개표조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개표조작이 실린 부정선거 백서 저자(한영수 김필원)를 선관위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하지요..
저들이 바라는것이 무엇일까요?
국정원 선거개입같은 명백한 팩트의 이슈가 아니라
잘못된 근거로 소송을 하고 있는 개표부정 이슈가 전면에 떠올라 정국의
핫키워드가 되면 .... 싸움의 승패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한영수..유명인사되어 십녕의 한을 풀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이미 지금까지 들어난 국가권력의 선거개입팩트만으로도 시국미사 이명박 구속 박근혜 퇴진의 싸움이 충분한데...
개표부정을 핫이슈로 만들면....저들이 바라는 프레임으로 또 이끌려가게 된다니까요
제발 그럴듯한 개표조작주장에 휩쓸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밤에 잠안자고 모하는 건지....
각자 소속해 있는 모임등에서 외롭게싸우고 있는 통합진보당(좋아하던 싫어하던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에 힘모아주고 사제단에 힘모아 주세요
평안함밤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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