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청일점 명재가 갑자기 셈 이름이 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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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신학기초에 셈이름 갈켜줫는데 무신소리?

그만큼 셈 에게 관심이 없엇단 말?



슬퍼여~~~! 라고 하자 당황해하며 셈! 이뻐요 라고 넘어갑니다

속으로 아부 확실하네 하고 웃엇지요^^



근디 오늘~~

셈! 여자에요? 남자예요?



아니 이게 무승 괴담같은 질문이여?

"명재군! 보기에 셈이 남자로 보여요?"

~~~~~~~~~~~!

아니요^^ 근데요 왜 그런 질문을 하시나요?



그러며 아주 섭섭 한 표정을 지으니

또, 선생님 이뻐요~~!(아주 남발을 하는구만!)



무엇때문인지 명재의엉뚱한 질문은 이틀간 이어졋습니다

내가 월매나 여성스러운데

요며칠 피곤 하여 민낯으로 다녔더만, 그래두 그렇치



우찌 이런 소릴들어야하는지.



작년 학교에서두

"울 셈 통크고 목소리 큰거 보면 딱! 남자야!!!ㅋㄷㅋㄷ"

....................

아무리 통크고 오지랖이 넓어두 그렇치



옆에 밥먹던 여자친구들은 웃고 난리입니다



"명재야 셈 여자거든 아무리 명재가 셈을 조아라하면서 그러면 안되잔아 ㅎㅎ"

"네~~넵 선생님 ㅎㅎㅎ"

"셈 이름 머예요???"

''이미희 셈 요 어제 일기장에 이미희셈 이미희셈 이라고 한바닥 썻어요"



~~~~꽈당! 명재야!

한바탕 다들 웃고 교실을 나섭니다



추운날씨 명재의 재치? 가 추운 날을 훈훈하게 합니다

근데~~명재 뒷말이 짠 합니다



"샘! 내년에 저 베트남 가요 한국에 안와요"

'난 조은데!!!!" 라는 말을 남기고 인사를 꾸벅 하고 교실로 향합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한해는 또 가고~~ 맘이 허한데

여자? 남자?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머리가 더 어지럽네요^^



얼마나? 애교 많은 여자인데,,,

이제 부터 치마만 입고 다닐까나?????



부산은 아직도 잎들이 남아있네요

즐~~와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