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김명건님의 배려없는 운전자를 보니, 저도 한마디.
저희 아파트는 3가구가 엘리베이터 1대를 공유합니다.
근데,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사시는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께서 집안 살림들을
복도에 자꾸 내놓으시네요. 비상 계단부터 엘리베이터 앞까지 신발장 같은
작은 가구부터 물뜨러 다니는 페트병 트레일러 등등 소품(?)들을 늘어놓으시는데,
농사를 지으시는지 채소더미와 쓰레기도 가끔은 집앞에 내놓습니다. 향긋한 쓰레기
냄새가 복도에~~ㅋㅋ
이웃된 도리에 참다참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물건 내놓지 마시라고,걸리적 거린다고.
그러니, 아주머니께서 집이 비좁은걸 어떡하냐,그렇게 깔끔한거 좋아하면 더 비싼
아파트가서 살아라.비싸지도 않은 아파트 살면서 뭘 그러냐고 땡깡을 부리시네요.허.
말씀하시는 본새를 보아하니 말이 안통할 듯 해서 그 뒤엔 쳐다도 안봤습니다.
얼마전엔 무거운 짐들고 낑낑거리면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더군요. 모른체 했습니다.
나이든 아주머니가 무거운 짐 드는데 너는 왜 안도와주냐?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쌩깠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