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차를 가지고 출퇴근합니다.
영등포구청 4거리를 지나 여의도로 출근하는데 이곳이 자주 막히는 곳이죠.
지난 23일 이후 꼬리물기,횡단보도정지선 침범 단속한다고 예고했듯이
오늘은 어김없이 영등포구청 4거리에 노란색비옷을 입은 교통경찰관이
한눈에 보기에도 대략 6~7명정도 있더군요. 개중엔 캠코더더 들고있고요...
제차가 4거리쯤 다가올때 마침 교차로가 파란불로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느낌상 제차가 횡단보도 건너자 마자 딱 걸릴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마침 경찰한명이 제앞 횡단보도에 서성이고 있고 해서 횡단보도 바로 앞에서
범퍼가 정지선 안걸리게 정차했는데 뒤에서 생수배달차가 어김없이 빵빵대기
시작하네요.
전 무시하고 계속 다음 신호 대기중이었고요..
대략 5~6초 흘렀을까(생각보단 길더군요...) 예상대로 신호가 바뀌고
미쳐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횡단보도 건서서 멈춰선 한 차량에
교통경찰이 다가가 딱지를 끊고 꼬리물린 차량들은 캠고더로 찍더군요.
그때 제 앞에 서성이던 경찰이 제 뒤에서 빵빵거리던 화물차 운전자에게 다가가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누더니 제 차를 지나 걸어가길래 창문을 열고 물어봤죠.
그 경찰이 뒷차에게 빵빵거리지 말랬답니다.
당신때문에 앞차 무리하게 건너려다 단속당하면 책임질거냐고요...ㅋㅋ
바쁜 뒷차에겐 미안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딴식으로 운전하렵니다....ㅠㅠ
걸리면 나만 손해.
옷닭에겐 한푼도 줄 수 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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