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가 식도락인데요.
지방 여행을 다닐 때 인터넷이나 게시판에서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다니곤 합니다. 그런데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서
직접 먹어보면요. 솔직히 서울 인근 지역에 비해서 맛이 별로입니다.
아마도 그 지역에서만 제일 맛있는 집인듯 싶어요.
수도권에 비해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도 아니고
맛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더라고요.
얼마전 군산시를 돌아다니며 맛집들을 이곳저곳 탐방했었는데요.
복성루 대신 지린성을 가라는 말이 많아 그곳에 가서 대기까지 해서
어렵게 고추 짜장 한번 먹어봤습니다만. 맛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중국집 외에도 이곳 저곳 둘러보며 식사를 했지만, 역시나 별로.
제 입맛은 서울, 그 중에서도 마포/홍대/합정 부근에 최적화된 듯.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일본여행에서 제일 맛나게 즐겼던 것 같네요.
이제 맛집은 서울에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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