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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바둑왕 이창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21 18:28:17
추천수 8
조회수   1,537

제목

사랑스러운 바둑왕 이창호

글쓴이

한용규 [가입일자 : 2001-08-30]
내용
대학때부터 바둑을 두었어도 3-4급 정도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력인데

그래도 바둑에 관심을 많아서 늘 바둑뉴스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그 옛날의 천하무적 바둑왕 이창호의 성적이 영 마음 아프네요.

어린 나이부터 너무나 겸손하고 진중하고 이겨도 상대를 생각하는지 요란스럽지 않고

바둑도 바둑이지만 인품이 더 돋보였던 이창호가

요즘은 누구에게도 질 수 있는 상대가 되어버린 것 같아서 영 마음이 쓸쓸합니다.

어제도 이름 모를 기사에게 간신히 이기고 옅은 미소로 기쁨을 보이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이세돌이 한 동안의 슬럼프를 벗어나 요즘 승승장구하는데

이창호도 바둑왕의 모습으로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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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운 2013-11-21 19:07:21
답글

아무래도 바둑은 나이가 들면 힘들더군요. 30까지가 분기점인것 같습니다.<br />

서성원 2013-11-21 20:23:48
답글

그게 원래 50은 넘겨야 수를 내다본다고 했는대 요즘은 10대 20대가 대세~<br />
빨리 달리기도아니고 ..

박지순 2013-11-21 20:52:28
답글

얼마 전에 이창호와 이세돌의 대국을 본 적이 있습니다. <br />
<br />
중후반까지 이창호가 우세였고 과거 전성기 때의 이창호<br />
<br />
였다면 한 쪽 눈 감고 둬도 이기는 판이었는데 그답지 않<br />
<br />
은 실착으로 역전패 하는 모습을 보고 그 옛날 이창호가<br />
<br />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났었네요. 세월 앞에는 장사 없구나<br />
<br />
이런 생각이요.

박헌규 2013-11-21 21:20:21
답글

예전 처럼 오랜 시간을 두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br />
요즘같은 속기바둑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젊은 기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죠.

박지순 2013-11-21 21:27:41
답글

3, 4급이면 동네 바둑 절대 강자 아닌가요?

한용규 2013-11-21 21:36:37
답글

동네에 바둑 두는 사람이 없어요,,,

이승규 2013-11-21 22:23:25
답글

저도 몇일 전 그 바둑을 봤는데...<br />
<br />
이창호가 힘들게 이기더군요.. 그리고 붉어진 얼굴로 살포시 미소짓는데 맴이 짠~ 했습니다...<br />
<br />
한때는 절대강자, 외계인, 전생의 고수 등 중국에서도 넘볼 수 없는 신화적인 존재였는데 말입니다..

김재용 2013-11-21 23:46:55
답글

바둑의 승패는,,, 쌈박질이 아니라,,<br />
승패를 있게한,, 본질의 바둑 판으로 봅니다........... 평상심 !<br />
<br />
이팡호~~ 중이 되었다면,, 득도했을 처 ~~~ 이쉽따... 어린 아해 게임에 미쳐~~~~~~~~~

김낙용 2013-11-22 03:53:50
답글

요즘은 속기바둑이 많아 젊은 기사들에게 유리한 생각이 들더군요.

이용수 2013-11-22 08:37:03
답글

요즘 타이젬에서 중국놈들과 인터넷 바둑 즐김니다<br />
지도 3-4급 수준이지만 낫살 먹어가면서<br />
즐기고 있는 가성비좋은 취미생활인거 같슴돠

이승태 2013-11-22 09:09:14
답글

조훈현- 이창호의 계보를 잇는 똘똘한 내제자 하나 키우면 이룰 것은 다 이루는 셈이 된다는...^^

이상규 2013-11-22 09:13:39
답글

환갑 다 되어서도 아직 어느정도 두시는 조훈현 서봉수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승규 2013-11-22 09:28:45
답글

시장통 배추장사 같은 외모에 나이들어 허전한 머리를 들이밀고서도 잡초같은 바둑으로 승부를 만들어<br />
나가는 서봉수도 정말 된장바둑의 진수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조훈현이라는 시대의 천재를 만나 빛을 보지 못했을 뿐이지 정말 우리나라에 뛰어난 사람중 1인 이죠..

ccpns@hitel.net 2013-11-22 11:12:18
답글

사실 조훈현 시대를 저물게 한 장본인이 이창호였었죠<br />
초반 앞서나가다 막판에 뒤집히며 허망해하던 조9단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었는데<br />
이제 그 모습을 이창호에게서 보게되는군요..<br />
그래도 아직 젊은 나이이니 자신만의 활로를 찾아내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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