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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안진엽님]장위동 주민 허니문 프로젝트...2(오로라투어관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20 15:58:04
추천수 6
조회수   773

제목

[to.안진엽님]장위동 주민 허니문 프로젝트...2(오로라투어관련)

글쓴이

심재현 [가입일자 : 2001-03-16]
내용
안녕하세요. 심재현입니다.



쫌~~~ 있으면 새신랑이 될 장위동 총각(?) 안진엽 님이

신혼여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와중에

저에게 물어오신 게 있어서 답변을 드립니다.



진엽님께만 메일로 보내려다가

혹시나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면

참고가 될까 싶어서 여기 올립니다.



미국-캐나다 자동차 투어 후기를 올리면서 이런 저런 여행 정도보 올릴려고 했는데,

몸이 게을러져서 정체 중이네요. 올해 중으로는 올릴 수 있을지...^^;;;;



물어오신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오로라빌리지 이용에 관한 것.

2. 미국을 경유해서 캐나다로 들어가는 것.



다음은 답변입니다.

부족한 건 다른 분들이 추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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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로라빌리지 예약 관련

오로라빌리지 이용은 패키지가 아니어도 계별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지난 번 오로라 강의를 해줬던 권오철 사진가와 네이트온으로

대화한 내용입니다. 쭉 보시면 참고가 될 겁니다.

-------------------------------------------------------------------------------

심 : 아는 사람이 신혼여행으로 옐로나이프자유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몇 가지 물어보네요. 자유여행 시 오로라빌리지 이용만 예약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호텔픽업서비스를 비롯해 빌리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권 : 오로라빌리지는 개인차로는 아예 출입이 안 되구요.

전체가 포함입니다. 호텔서부터 거기 데려갔다 데려오지요.



심 : 그럼 패키지 상품 아니어도 개별적으로 오로라빌리지 이용만

예약이 가능한 건가요?



권 : 네. 당근. 그런데 가격이 오히려 더 비쌀걸요.

말이 패키지지 자유여행과 똑같음. 한국에서 나가는 상품가가 훨씬 싼 걸로 아는데.



심 : 이 친구가 지난번 권차장 오로라설명회 때 갔다 왔어요.

신혼여행이어서 9박 10일 정도 예상하더군요. 로키 쪽도 보겠다고 해서...



권 : 그렇군요. 저는 로키는 안 가봐서..



심 : 그럼 오로라빌리지 예약은 한국 오로라빌리지 사무국을 통해 하면 되는 건가요?



권 : 그냥 가서 현지서도 되요.



심 : 현지라면 호텔?



권 : 현지에 호텔 로비에 오로라 빌리지 직원 나와 있어요.



심 : 비용도 알고 싶어 하는데요.



권 : 그건 www.aurora-tour.com 가서

http://www.auroravillage.com/price.html



심 : 그럼 현지에서 이용하게 되면 저 가격에 할 수 있다는 거죠?



권 : 기본 왕복이 120$에 방한복이 45$ . 하루에 165$인데, 하루 20만원임.

여행사 패키지가 더 싸요. 개별로 가면 개썰매나 시내 관광도 다 일일이 돈내야 함.



심 : 그런 액티비티는 별 관심 없데요. 옐로나이프에서 3박 정도 할 거라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권 : 호텔이 하루 20만원, 오로라빌리지가 하루 일인당 165$.

그렇게 3박하는 돈이면 패키지가 더 쌈. 차라리 에노다를 들어가면,

일인당 한 사람 300$ 정도니까. 밥/숙박/오로라 한번에 해결되지요.



심 : 에노다는 뭔가요?



권 : 로지에요. 숙박도 되는. 제 책을 사서 보면 자세히 나옵니다...^^



심 : ^^



권 : 두 사람 밥도 먹어야 하니까.



심 : 알려줘야겠군요. 차라리 로지가 낫겠네요.



권 : 호텔+오로라빌리지+식사 하면 하루에 200$+330$+200$+400$.

둘이서 하루 700달러정도 쓸거에요.

그 돈이면 에노다 들어가면 식사 숙박 오로라 모두 포함이니까.



심 : 식사도 주나요?



권 : 근데 거긴 방한복 맞는 게 있는지 확인해 봐야함.

어차피 집 문 열고 나와서 보는 거라 방한복이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심 : 그런데 여기는 개별 로지는 없고, 게스트하우스식인가 봐요?



권 : 거기 가면 오두막집들이 여러 채 있고, 그중 하나 주는 거에요.

겨울에는 샤워 안 되니 신혼부부 좀 괴롭겠네요.



심 : 그럼 별체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건가요?



권 : 네.



심 : 그렇군요. 씻는 거야 각오하고 가야죠. 아무튼 고맙습니다.



권 : 같은 돈이면 에노다가 훨씬 정감 있네요.



심 : 신혼여행으로는 거기가 낫겠군요. 식사는 어때요?



권 : 에노다 식사 아주 좋아요.

그 정도 먹을라면 시내에선 한 끼에 두당 30~60$ 줘야 함.



심 : 음...그렇군요. 그럼 낮에는 뭐 할 거 있나요?



권 : 얼음낚시나... 심심하진 않을 거에요.



심 : 거기 머무는데, 언어적인 문제는 없나요? 영어를 잘 하는 친구가 아니어서...



권 : 저도 있는데요 뭐.



심 : 권차장이야 여기저기 경험이 많으니...

이 친구는 필리핀 패키지로 간 게 해외여행 전부여서 걱정이 좀 되나봐요.



권 : 괜찮아요. 저도 거기 태국-중국개기일식 다음으로 세 번째로 간곳



심 : 예, 알겠습니다. 탱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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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개별 이용은 가능하지만 패키지로 갈 때보다 비싸다는 것.

에노다 로지도 한번 고려해보심이.

자세한 비용 비교는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셔야... ^^;



- 오로라빌리지 홈페이지 http://www.auroravillage.com/index.html

- 에노다로지 홈페이지 http://www.enodah.com



위에서 사진가 권오철 씨가 얘기한 책은 '신의 영혼 오로라'라는 책인데요.

강의하는 날 '책장사'는 안 했나보군요. ^^;

오로라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니 좋은 안내서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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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경유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면...(이건 저도 약한데...^^;)



제 경우 타이항공을 이용해서 LA로 들어갔다가 이후 차로 옐로나이프까지 이동했고,

귀국할 때는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WEST항공을 타고 LA(LAX)로 와서

바로 타이항공으로 귀국했습니다.

귀국항공편은 연계된 것은 아니고 WEST항공과 타이항공을 따로 예약한 것입니다.



자세한 건 알아봐야 하지만,

지난번 오가면서 대충 살펴보니 LA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건 괜찮은데,

우리나라에서 LA로 가는 게 이용객이 많아서 국적기든, 외국항공사든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겨울방학 성수기라면 더 쉽지 않을 겁니다.



항공권은 항공권검색 사이트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인천(INC)-LA(LAX) 왕복권은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곳에서 검색할 수 있고요.

미국-캐나다는 Expedia(http://www.expedia.com)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 expedia.com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사이트가 열립니다.

미국-캐나다 노선을 보려면 사이트 상단 검은 줄에 있는 'expedia.com'을

클릭하면 됩니다.

항공권 가격 볼 때 TAX(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등) 포함가인지 확인하세요.

항공권 가격과 TAX 가격이 거의 같거나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항공권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같게 한 항공사에서 왕복으로 끊어야 쌉니다.

LA로 들어갔으면 LA에서 귀국해야 한다는 거죠.

LA로 들어갔다가 벤쿠버에서 귀국할 경우 항공권이 비쌉니다.

항공권과 관련해서는 아마도 다른 분들이 더 좋은 답변을 달아주실 겁니다.



미국 쪽도 둘러보면 좋겠지만, 일정이 짧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입국하는 건 캐나다 입국보다 조금 까다롭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갈 때도 그렇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갈 때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뭐 영어 몇 마디 못하는 제가 무사히 입국심사 받은 것 보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또 메일이나 게시판에 글 남겨주시요.

신혼여행 준비 잘 하시고요. ^^



끝으로 옐로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 하나 올립니다.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배경음악 있음)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안진엽 2013-11-20 17:52:10
답글

아.. 이거 저땜에 따로시간내서 직접 대화까지 해주시고..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br />
메일로 먼저봤는데, 감사 인사는 이곳에 드리겠습니다.<br />
<br />
안그래도 여행사쪽으로만 알아보다가 그날 자료받은곳에 의뢰를 해봤는데,역시나 더 저렴하더라구요.<br />
그래서 아무래도 오로라는 패키지로 해야겠다 싶었는데 심재현님께서 주신 메일을 보니 '에노다(?)' 요게 무지 땡기네요..가격적인 것 보다 구성이 넘 맘에듭니다. 허니

심재현 2013-11-20 18:16:22
답글

로지(lodge) 그냥 오두막입니다.<br />
에노다 로지는 구글지도에서 'Enodah'로 검색하며 바로 나옵니다.<br />
옐로나이프 도심에서 서쪽으로 10여 km 떨어진 곳입니다.

안진엽 2013-11-20 18:44:59
답글

아하! 오두막을 뜻하는 말이였군요. 감사합니다. ^^.

김효 2013-11-21 08:38:54
답글

많이 계획하셨겠지만... 겨울이라는걸 생각하면 신행은 따듯한 곳으로 가시고 오로라 여행은 따듯할때 따로 가시는게 어떠실지... 막상 춥고 눈많이 내리면 여러모로 힘드실지도 모를것 같아서요. 길 차단되는것도 흔한 일이고... 신행이라 좀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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