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공구는 다행히 큰 탈 없이 마무리 된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저의 불찰로 살짝 고충이 있었으나,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많이 도착해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쪽에서 한번 더 해볼까 합니다.
여기 게시판 또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품목은 유명 허브티 종합 세트!!
허브티를 생각하는 이유.....
차 제품의 경우 공구에서 아주 큰 가격적 메리트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커피전문점도 운영하면서 수입사에서 차 제품을 공급 받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인터넷 최저가 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입니다.
가격적 측면이나 관행적으로나 모두 공구에는 바람직하진 않은 방식입니다.
결국 공구를 해도 아주 큰 메리트는 없지요.
그러나 보통 차 동호회에서 공구를 많이 하는 방식은....
벌크 구매후 소분, 그리고 개인 소비용으로 직수입하는 것입니다.
둘다 개인이 혼자 진행할 경우 온 가족이 차를 하루종일 퍼 마셔도 감당하기 어려운 물량입니다.
그래서 공구가 이루어지죠.
보통 적정 인원은 5~10명....
국내에 시판 되는 가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게다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유명제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면 이외에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을 위한 부분입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수분 섭취양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이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카페인을 섭취합니다.
그런데 사실 커피나 녹차 같은 경우 지나친 이뇨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수분 상실을 야기시키기가 더 쉽습니다.
특히 녹차류가 더 그렇지요.
물론 차를 드신뒤 맹물을 차 드신 양의 2-3배로 더 섭취하면 좋습니다.
녹차의 긍정적 효과를 보면서 수분 섭취도 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렇게 드시는분 거의 못 봤습니다. 이유를 알아도 하기 어렵지요.
게다가 카페인 음료는 몸에서 칼슘까지 뽑아갑니다.
특히 칼슘을 많이 뽑아가는 우유가 더해진 까페라떼는 골다공증의 지름길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카페 사업을 하면서 카페인 음료와 우유를 과다 섭취하고
원래 육류를 많이 즐겼던 식습관이 더해져서 골밀도가 단기간에 크게 떨어지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건강 검진후 각성하고 식습관을 완전히 고치면서 건강 상태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죠.
우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는 나중에 꼭 준비하겠습니다.
관련 기업에서 학자들을 후원하여 만들어내는 기획성 반박 자료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이후에 엉터리였음이 들통났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커피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받았었는데
거기서도 카페인의 안 좋은 점을 인정하고 실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더군요.
물론 외부로는 절대 홍보하지 않는 내용들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와 홍차, 녹차를 팔고 있습니다만
사실 섭취양이 요즘같이 늘어난다면 건강에 좋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또 얘기가 딴 곳으로....제 치명적 결함입니다.ㅋ
홍차의 경우 직수입 공구를 할 경우 역시 아주 큰 가격적 메리트가 생기지만
가뜩이나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계절에 권할만한 제품은 아닙니다.
사실 저는 세계 최고의 홍차 헤로게이트를 오랫동안 취급하면서
저가형 티백 제품에는 없으나 고급 홍차에서 주로 나타나는
아주 지랄같은 예민한 현상들과 그것을 다루는 방법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물 섭취 습관이 없는 분들이 겨울철 수분을 섭취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홍차보다는 역시 허브티를 마시는 습관이라 생각됩니다.
허브티는 몸에서 이상 반응이 오지도 않지요.
물론 허브티들도 건강에 주는 긍정적 효과는 있습니다.
그러나 허브티가 건강에 주는 효과는 광고와 달리 아주 미미한 수준이며
실제적으로 주는 가장 큰 효과는 부작용 없이 수분을 공급해주는 습관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허브티가 주는 향은 심리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허브티는 드실때 거의 거부감도 없습니다.
반면에 홍차의 경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몇번 드시다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허브티의 경우 와싸다 판매 제품과는 중복이 되지는 않는 것도 이유가 되었습니다.
지난번과 같은 경로로 홍삼즙도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와싸다에서 거의 동일한 제품이 아주 좋은 가격으로 올라왔더군요.
문의 주셨던 분들.....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wassada.com/special/detail.asp?num=28292
생각하는 제품은 허브티에서 아주 알아주는 브랜드들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접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상위 브랜드는 국내 유통 단가가 쎄서, 대부분 업소에서 취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까페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아래 브랜드보다 낮은 수준 브랜드들로
중저가 제품 중심입니다.
그런데 국내 유통사의 폭리를 욕할 수 없습니다.
국내의 차 시장은 크지 않고 변화가 커서 그만큼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1. Taylors of Harrogate :
영국의 가장 유명한 홍차브랜드 2개중의 하나입니다.
포트넘 앤 매이슨도 유명한데, 제 생각에는 실제로 품질은 헤로게이트 캐디클래스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캐디 클래스: 보통 차 회사에서 차를 등급별로 나누어 가격차를 두고 판매를 하는데, 가장 좋은건 쇠깡통(캐디)에 담아서 판매, 중간은 종이박스(카톤)로
가장 저가는 티백으로 출시합니다.)
헤로게이트는 허브티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도 잘 뽑고 있고.....(국내에서 말고 유럽이나 미국 가격 기준)
2. 베티나르디 :
허브티 업계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입니다.
단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몇몇 허브티 종류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베티나르디의 루이보스는 타사 제품과 큰 격차가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전체 비중에서 베티나르디의 비율을 높이고 싶기도 한데
타사 제품 대비 가격적 메리트가 덜한 편이어서 소수 제품에 한정해야겠습니다.
3. 런던 푸르츠 앤 허브
과일 허브티 업계에서 아주 유명세를 떨치는 브랜드인데,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렵습니다. 맛은 상당히 대중적이고 단가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1인당 총 100잔 정도 분량으로 계획중입니다. (동절기 하루 1~2잔)
구성은 허브티와 과일허브티 15가지 종류입니다.
종류가 많으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이후로는 그중 맘에 드는 놈을 골라서 공략하시면 됩니다.
소규모 진행이며 5명~20명 정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번건은 조달 과정 특성상 인원이 많아지면 진행이 오히려 어렵습니다.
법규상 수입시 용량제한이 있거든요.
주변 사람 좀 끌어쓰면 약간 늘릴 수는 있으나 폭은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식품류는 FTA 200불 규정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절차도 까다롭지요.
개인적으로 해외 쇼핑몰 구입 하실 경우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몇번은 시키고 물건 못 받은적 있습니다.
제품은 그래도 해당 브랜드에서 가격선이 낮은 티백 제품을 중심으로 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티백이 아닌 잎차의 경우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높고,
차를 우리는 과정에서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합니다.
지켜야 할 것도 공부할 것도 많고, 설거지도 손이 많이 가지요.
그래서 큰 고민, 큰 부담 없이 도전이 가능한 티백이 중심이 되겠습니다.
허브티 공구는 이후 블로그에서 정기적으로 이어가거나
개인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경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적 구입시엔 공구보다는 가격은 약간 오르겠지요.
구체적 구성내용은 가격 산출이 끝난뒤 다시 글을 남기겠습니다.
블로그에서 진행할 경우에도 여기에 공지가 올랐음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티팟의 경우 비하우스 1~2잔용 제품을 아주 착한 도매가격에 추가 선택옵션으로 넣을 생각입니다.
미리 예고를 하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공지를 해서 정말 원하던 분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었으면 해서 입니다.
가격적 메리트보다는 필요 여부, 소비 가능성을 생각하고 참여해주세요.
# 수분 부족 위험에 대한 추가적 정보
위 글의 내용와 별개 내용인데 수분 얘기가 나와서 잠시 딴 얘기를 덧붙입니다.
공구와 전혀 무관하므로 스킵하셔도 됩니다.
(사실 이것도 본문중에 썼다가 얘기가 너무 딴곳으로 가길래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참고로 며칠전에도 한 회원분께서 수분 공급에 대한 글을 올리셨었습니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수십년간 크게 변화했습니다.
물론 예전보다 깨끗한 물을 공급 받을 기회는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본인이 습관만 잘 들이면 물 공급에는 큰 어려움은 없지요.
그런데 식사가 서구화되고 인스턴트형 음식, 가공 식품과 첨가물 등이 늘어나면서
식사는 칼로리 농축형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칼로리 농축형이란 음식의 부피에 비해 칼로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칼로리의 과다 공급이 초래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정제된 여러 식품들의 경우 흡수 과정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며
이러한 이유들과 육식의 비중 증가로 인해 제2형 당뇨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연령층도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가인 농축형 가공식품의 공급이 가난했던 시절의
영양결핍 사태에서는 벗어나는 과정에서 기여를 했으나
그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탄력을 받으면서 부작용도 만들어 내었습니다.
농축형 음식의 경우 칼로리 과잉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농축형 음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분의 함유량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의 소화기와 영양소 처리능력은 여러 동물중 하나의 형태로 봐야하고
음식에 변화가 올 경우 몸이 그것에 맞춰 진화하려면 몇 만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불과 인간의 수명보다 짧은 단기간에 너무나 큰 변화가 일어났고
그에 대한 부작용은 생명을 위협하는 큰 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간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부분은 건강이 그만큼 크게 좋아진 것이 아니라,
싼 먹거리의 대량 생산화로 전체적으로 칼로리 부족 현상이 줄은 점,
응급실의 대응능력 향상, 노년층을 대상으로한 대량 약물 투여 등입니다.
수명은 늘었으나 현재 노년층들의 삶의 질은 그닥 아름답지 못하고
그마저 늘었던 수명도 정점을 찍고 다시 내려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잘못된 먹거리 문화가 의학의 진보를 물리쳐낸 것이지요.
가장 변화에 앞서 갔던 미국의 경우, 국민건강문제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도 기회를 만들어 꼭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