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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계속 아픕니다. 방법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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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0 00: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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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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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계속 아픕니다. 방법을 모르겠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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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가입일자 : 2001-07-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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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유치원에 다녀와서 부터는 축 늘어져서 결국 그날밤 고열에 구토를 하더니 토요일까지 이어져서 아산병원 응급실에 반일 정도 입원하고 새벽에 귀가조치 받았는데요.
이제 열은 없는데 계속 설사를 합니다. 속이 안좋으니 잘 먹지도 않는데 계속 코리트산 먹은것처럼 물똥만 싸네요. 주말에 병원갔을땐 설사는 안했거든요.
결국 이틀째 유치원엔 못가고 돌보고 있는데 계속 늘어지네요. 오늘도 계속 설사를 했다 하네요. 아산병원에서도 탈수증세가 있다고 했는데 노로 바이러스도 아니고 정확히 진단을 내리지 못하네요.
응급실 의사들은 정말 새파란 젊은이들이구요. 그 큰 병원에서도 딱히 말을 못하니 참말로 답답합니다.
이렇게 아프기전에 이상하리만큼 소변을 잘 가리던 녀석이 계속 밤에 이불에 쉬아를 일주일동안 빠짐없이 하더군요. 그 전에는 계속 기침하는 애를 미련한 마눌이 병원고 안 데리고 가서 나중엔 애가 잠도 못잘 정도로 가래섞인 기침을 하더니 중이염이 아주 심해졌구요.
그 후로 생후 이렇게 아파보긴 처음이네요. 이제 51개월된 녀석인데 아주 마눌도 짜증나고 아이는 안타까우워 죽겠네요.
다른 얘기지만 기침이 계속될때 어서 병원 데려가 보라고 해도 병원가봐야 약밖에 더 먹냐고 미친소리를 해댄 마눌이 간호대 출신이라는 겁니다.
그리곤 저보고 데려가지 라고 정말 개소리를 늘어 놓는데...아 참 줘 팰 수도 없고...
이렇게 무개념이랑 살려니 참 환장하겠습니다.
아이때문에 사는게 최선인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머리가 장식품인 여편네랑 살려니 몸에서 사리가 나올지경이네요.
술한잔 먹고 답답해서 지껄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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