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환갑 넘으신 어머니께서 동네길을 걸어가시는데
PC방 옆골목에 모여있던 중딩들 중 한놈이
담배 한값 사다주라고 할머니뻘인 어른한테 심부름을 시켰답니다.
상황판단 하신 어머니께서는 일단 한값 사다주면서
담배는 나중에 커서 피우고 어른한테 이런일 시키는거 아니다..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해줬다네요.
어차피 어른말 들어처먹을 애들도 아닌것 같은데.
집에와서 그 말 들으니 얼마나 열받던지...이 ㅅ ㅏㅇ 놈의 자식들.
요즘 애들 무서우니깐 나름 대처를 잘 하신것 같기도 하고.
엊그제 인터넷에서
지하철에서 남녀 커플이 좌석 앉아있는데 앞에 서계셨던 중년어른이 여친 몸에 스쳤다고, 젊은놈이 안경쓴 어른 뺨을 때려 피흘리는 사진 올라온거 보고 열받었었는데.
이 자식들 걸리면 아가리에 담배 20개피 물려버릴라니깐.
아침부터 욕해서 죄송합니다.
도대체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키길래 아이들이 밖에나와서 저렇게 행동하는지...
자기 엄마한테도 저런짓 할까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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