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네오텍072060 스피커 케이블로 바꾸면서
안 들리던 소리와 대역대를 듣게 되면서 아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몇몇분들께 진공관인티 권유를 받아서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언제고 가긴 갈 생각입니다. 올해는 힘들고요.
메로디도 좋지만 이왕이면 캐리나 맨리 같은거 혹은 리모콘도 되는 녀석들 중에 하나 골라볼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암튼 좋은 녀석들 잇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암튼 시스템은 변함없이 데논1500ae sacdp > 럭스만 l-58a > 온쿄 d-66rx 스픽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어제 밤에 제니퍼 원즈 베스트를 듣고 잇는데 예전 콘체르토 홈,디아파송,아큐페이즈 시절 소리 못지않은 소리 나옵니다. 뭐 자세히 따지다 보면 모자란점 있겠지만 일단 꽤 들을만 했습니다. 온쿄궤짝이 3웨이인데다 북셀프보다는 크기 때문에 사실 중저역쪽으로는 더욱 충실한 느낌도 드네요.
암튼 데논 sacdp에다 럭스만 58a,온쿄 궤짝 가격 합치면 120~130정도 가격인데(케이블,악세사리 제외)
거참;;;예전 시스템은 120,130이면 스피커 하나 가격만도 못했는데 지금 소리를 들으면서도 나름 만족감이 들고 이전보다 못할거 없다는 생각까지 드는걸 보면 웃음이 나오는군요.
뭐 몇가지 불만점은 소스기기 교체로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란 예상도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찬바람 불때쯤 온쿄궤짝을 사운드 리노베이션에 맡긴다.
-럭스만 앰프는 단자개조는 여러분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하지 않는다.
럭스만은 진공관이 들어온다해도 내치지 않을 생각이다.오버홀 해가면서 오래쓸 생각.
-시디피는 교체가 불가피하다.내년쯤 마란츠 sa-11s1이나 중고가 150만원대의 괜찮은 시디피를 추천받는다는 계획
-인터케이블 교체,파워케이블 추가
가 있습니다.
사운드 리노베이션 가격을 알아보니 사실 온쿄궤짝 중고가와 바우하우스 스탠드를 합친 가격정도 혹은 그 이상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는가는 생각도 들법한데 이 녀석의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만 안 이뻣어도 그냥 썼을지도;; 이 온쿄궤짝도 럭스만 인티처럼 언제까지고 들고가고 싶은 녀석입니다.
시디피는 청음은 비싼 것 많이 했지만 직접 써본것은 익스포져 2010(당시 신품구매 90만)이상 가지 않았네요.소스기기의 차이를 이제 알 짬밥이 되었기에
지금으로선 소스기기의 교체가 제일 목표입니다.
암튼 사운드 리노베이션이나 소스의 교체가 없이도 현재 나오는 소리만으로도 진정한 가격대 성능비를 논할수 있는 소리를 얻었다는 것이 나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