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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지면 우는 울 아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11-18 13:35:10
추천수 10
조회수   1,234

제목

게임에 지면 우는 울 아들...

글쓴이

박종신 [가입일자 : 2002-01-09]
내용
10살 초3입니다.



요즘 바둑을 배우고 있어 저녁마다 바둑두자고 난립니다.

저도 바둑을 정식으로 배우지를 못해서

아들과 거의 비슷한 실력입니다.



어떨땐 지고 어떨때 이깁니다...

근데 어쩌다 대마가 죽을성 싶으면 오만가지 인상에다

닭똥같은 눈물을 마구 쏟아냅니다.



평소에도 눈물이 많아 걱정입니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 외아들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걱정이 앞섭니다.

생각해 보면 저도 어릴땐 많이 울었던 거 같지만 그걸 닮았나...

나름 내 생각에 지는 연습을 좀 시켜야 되지 않겠나 싶어

바둑을 둘땐 사정을 잘 안봐주고 두긴 합니다만

내심 그런게 서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고...



지기 싫어하는 아들, 잘 우는 아들

어떻게 지도하는게 좋을까요?

고참 아빠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ps: 좀 지나면 바둑해서 이기기 힘들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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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영 2013-11-18 13:37:44
답글

승부욕이 강하다고 볼수도 있으니,,,,,, 바둑이나 운동을 제대로 가르쳐서 승부사를 만드심이,,,,,<br />
<br />
이기든 지든 맨날 허허허 하는 우리애들 보면 좀 답답한면도 있어요.<br />
<br />

cwryu@nate.com 2013-11-18 13:48:08
답글

ㅎㅎㅎ<br />
<br />
우리 둘째 아들도 초등학교 3학년까지 1년간 바둑학원 다녔습니다.<br />
바둑을 그만둔 계기가 4~5학년 형들하고 바둑두다가 <br />
계속 져서 열받아 바둑판 엎어버리길 3~4번 학생들 얼굴보기 민망해서 그만보냈습니다.<br />
<br />
그나이 또래에선 비슷할겁니다. <br />
<br />
잠깐이죠.....그때 그사건이후로는 그런일 없었습니다.<br />

김형곤 2013-11-18 13:59:28
답글

우리 아이들도 비슷했습니다. 분해할때마다 찬찬이 조언해주면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수그러들더군요. <br />
너무 걱정 마세요.

zerorite-1@yahoo.co.kr 2013-11-18 14:02:18
답글

저희 아이도 그랬습니다.<br />
경기든 게임이든 하다가 지게되면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br />
승부욕이 참 강한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br />
<br />
내가 매번 이기면 상대는 매번 져야만 되는 상황 및 상대의 기분은?<br />
경기의 목적이 이기는 것인지, 즐겁기 위한 것인지?<br />
교육과 게임 전 약속을 통해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우홍인 2013-11-18 14:02:53
답글

승부욕이 강한게 나쁠건 없어보여요..<br />
너무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

김건일 2013-11-18 14:46:24
답글

혹시 혈액형이 O형인가요? O형이 승부욕이 강하다고 합디다. Believe or not !

박종태 2013-11-18 15:03:37
답글

승부욕이 강한 것과... <br />
진다고 해서 우는 것은 별개가 아닐까요? <br />
진다고 해서 화내거나 운다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나만아는 아집이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br />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다른 듯 합니다. <br />
아이들은 아직 남을 배려할 줄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많으니 <br />
게임을 하기 전에<br />
질 경우, 이길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교육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용정훈 2013-11-18 16:05:07
답글

승부가 계속되면서 차츰 수련이되지 않을까요? 바둑을 배우는 목적 중 하나가 그런 감정들을 잘 다루는 연습을 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재영 2013-11-18 16:36:22
답글

울 아들은 받아쓰기 못봐도 100점은 한반에 3-4명뿐이 안된다고....태평이네요. <br />
<br />
뉴카라반 안파세요? ^^ (진지모드)

여인섭 2013-11-18 16:52:56
답글

종신아찌~~ 우리들 클&#46468;는 대식구여서 그 틈바구니에서 강하게 자라서 그냥 컷는데 말입니다,,<br />
글구~ 위에 재영님은 요즘 뜸하시네요.. 잘 지내시죠?<br />
뉴카라반은 뭐 여요??!! 글러다니는 차..

박재영 2013-11-18 17:35:11
답글

ㄴ 텐트 이름이어요 ^^ 잘 지내시죠?

여인섭 2013-11-18 18:36:30
답글

넵.... 전 너무 잘지내서,, 배가 남산 .. ㅋ,

황준승 2013-11-18 18:40:19
답글

우리 둘째가 7살인데, 9살짜리 형과 바둑 두면 맨날 지니까 울면서 바둑판 쓸어버립니다....ㅠㅠ

김효 2013-11-18 18:51:38
답글

울 아들도 그러다가 제가 이기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다 져도 재미있게 게임하면 되는거다...이랬더니... 요즘은 질 것 같으면 자기가 먼저 "아빠 이기는게 꼭 좋은건 아니야!" 이러면서 스스로 안울려고 최면을 걸고 있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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