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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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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09:2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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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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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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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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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즈매의 케이스...^
"엄마,저에요,저 미선이에요"
"어,그래 미선이구나....그 동안,어째 잘있었나?"
"예..근데 엄마,꼭 물어 보고 싶은 게 있어서..."
"뭔데?"
"....전에 말이에요, 왜 나한테 왜 그랬어요?"
"뭘 말이냐?"
"그때 엄마가 그렇게까지만 안했어도....흑 흑"
"....얘야,그때는 그럴수 밖에 없었다,이젠 엄마도 늙고 아프다"
".....미안해요,십년만에 전화해서.이 런 원망이나......"
"그래 ,너는 어찌 사나?"
"......엄마..몸 건강히 잘사세요...이만..."
그리고 몇 년 뒤에 친정 엄마가 돌아가셨단 말을 듣고도
미선씨는 친정에 가지를 않고 사흘 밤낮을 식음을 전폐한 채
울기만 한다.
사랑도 미움도 용서도 미완인 채
그저 울기만 한다.
그래서 어두움이 더욱더 마음 속 깊이 가라 앉고,
언제나 행복한 마음 상태가 될려나?
...커피에 대한 욕구가 미완인 채로 있으면
안되니,수프리모 하나를 뜯어서 머그잔에 붓고
뜨거운물을 따르니,김이 송글 송글 올라오면서
커피 향이 스며듭니다,
자..나는 오늘도 어떤 미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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