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번들부터 시작해 선물받은 이어폰이며 젠하이져 PX200, AKG 등등 각종 이어폰 헤드폰들을 집에 쌓아 놓고 필요할때 마다 바꿔 듣고 있는데 항상 문제는 단선입니다 단선. 그게 어디 딱 부러지게 어기다 하는것도 없이 주로 플러그 주변과 유닛 들어가는 입구 부분에서 단선 나는데 부평 어디있는 곳에 교체 보내밨더니 PX200의 경우 원래 케이블보다도 훨씬 못한 걸로 교체가 되서 온지 석달 만에 또 단선.
테이브 신공으로다 둘둘 말아 난민처럼 해가지고는 어케 또 다녔는데 얼마전 완전 사망 하셔서 지금은 겨울 보온용 AKG헤드폰을 쓰고 다니는데 따뜻은 하지만 지하철 버스타면 주위의 시선은 매우 쫌 뭐시기 한건 사실입니다. '흰머리 나고 양복 입고도 아직도 저 나이에' 하는식의.
해서 자작으로다 이어폰또는 헤드폰 케이블을 사다가 직접 떨리는 손 부여 잡아가며 납땜이라도 해볼 마음으로 '이어폰 케이블'을 찾아 보는데 뭔 은선 도금, OFC에 몇만원 또는 몇십만원짜리 Custom cable들만 나오는데 그건 제가 찾고 있는 애들이 아니어서요. 해서 저처럼 이어폰, 헤드폰 단선의 아픔 끝에 자작의 길까지 가신 분들은 어디서 케이블을 구입하셔다가 자작을 하시는지 좀 알려 주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하다하다 정 안되면 집에 있는 남는 스피커 케이블들을 1.2m로 자른다음 껍질 까서 4줄로 엮어 써볼까도 했지만 이건 더더욱 아닌것 같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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