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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 도착...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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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8 01:4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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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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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 도착...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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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빈 [가입일자 : 2001-04-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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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다 추수해서 옮기고...
겨울내 먹을 무는 땅구녕 파서 묻고...
본격적인 김장은 담주 토요일...ㄷㄷㄷㄷ
고속도로는 계속 빨간불이라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10시에 출발했는데
지금 서울 강남 도착...ㅠㅠ
이거 완전 추석만큼 차가 많네요..
아마도 다들 시골가서 김장 도와주고 차트렁크에 김장 한가득 싸들고 왔을듯...
여름휴가,추석,가을단풍,김장,,,,뭐 안막힐때가 없네요
옆집 홀아비 할아버지 서울서 부동산한 할머니랑 재혼했는데...
할머니 도시 식구들 3일동안 몰여와서 김장해서 가져가네요...ㄷㄷㄷ
한 식구는 25톤 트레일러 울 집 마당에다 주차하고...ㅠㅠ
저 오는거 보고도 미안하다,차가커서 여기밖에 주차못하니 이해해달란 말도 없네요
전 결국 마을입구 회관에 차 주차하고...ㅜㅜ
진짜 뻔뻔,,,주차도 주차지만 모든 식구 몰려와서 3일간 김장해서 나르는거 보면..
할아버지가 불쌍해요...ㅠㅠ 그 나이에 혼자 살지 뭐하러 뻔뻔한 할머니 들여서리..
뭐 저희도 아버지 남주는거 좋아해 무농약 농사지어 친인척 지인들 나눠주는데
친척중 한명은 그냥 당연한걸로 생각하네요..
아버지 보고 무손질해서 담아두랍니다 와서 가져간다고..ㅡㅡ
직접와서 뽑아가는것도 아니고...
올해는 마늘 종자만 사와지고 아버지랑 같이 심고 추수할때는 싹 가지고 가네요...
ㅋㅋㅋㅋ 이게 뭐야..
우리 땅빌려...일년내내 부모님이 잡초뽑고 관리해...비료줘...
얘기했습니다...
놀러오는 사람 좀 나눠주는건 좋은데 이러진 말자고...
사람은 좀 잘해주면 고마운걸 모르나 봐요...
내년에는 적게 심자고 했습니다 땅빌려주지도 말구요...
2천평 농사지어 나눠주니 그냥 당연히 받아들이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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